이곳이 바로 쇼린인. (이곳의 주지스님이 거처하시는 곳이 호센인)
이곳도 유료. 들어가보진 않았심;



그리고 향한곳은 산젠인.
산젠인이 워낙 넓기도 하고.
호센인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
입구에서부터 바글바글;; 사진도 안찍었다 <

오하라 1day 티켓으로 100엔 할인받아 600엔으로 입장.



산젠인은 안에서 따로 맛차를 내주거나 하진않지만
밖으로 나가면 금색부동차를 공짜로 마실수있다 <-
야외에서 유료로 맛차를 마실수도 있심.



아마 요 나무 물들면 참 예쁠거라는 생각.



이쪽에서 봤을땐 거의 초록이지만.



마루쪽에 걸터앉아 바라본 정원은 이런모습.



이쪽은 단풍이 많이 물들었더라는.



자자. 이제 야외로.



야외로 가기전에 여기 한방 찍고 :D
여기서 한 아주머니랑 (친구분들이랑 잔뜩 오신;;) 서로 사진 찍어줬는데;;
나중에 이 아주머니랑 다른쪽에서 또 만나서;;
나보고 혼자왔냐면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자기 아들 하나 있는데 며느리로 오라고 -0-;; 으하하;;;



저기 사진속 빨간 옷 입은 아주머니가 그 문제의 아주머니 ㅎㅎ



울긋불긋.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단풍 다 들기전에 낙엽부터 질듯도 하고 -_ -



뭐 나는 나름 만족하며 단풍 구경중 :D



한적~하네.



저 빨간옷 입은 아주머니 저기에 아직도 계시고(..)



오늘은 오하라만. 이었기때문일까.
시간에 쫓길 조급함도 없었고.
또 요 며칠 개인적으로 좀 야리꾸리한 일도 있었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었더라는.



산젠인의 명물. ㅎㅎ



작년엔 못보고 왔더랬는데.



나름 귀엽고 아기자기.



높다.



공짜로 금색부동차 마시고 나와서 여기저기 구경중.
사실 그 차..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하나 사고싶었는데;; 참았다 -_-;;
작년에 그거 포스팅했다가 한번 이름모를 블로거한테 테러당한적 있었지(..)



참 넓고 멋진 산젠인.



푸르르기만 했던 작년 여름과는 사뭇 다르긴 다르구나.



휠체어 전용 길. 친절한 일본인.
일반인들은 아무도 이 길로 가지 않아서 그것도 신기.



춥지만 추운대로. 시작된 단풍은 시작된대로.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않던.



오하라의 가을.



산젠인과도 이젠 안눙.



산젠인을 나와 오토나시노타키(소리없는폭포)를 향하는길.



오하라의 관광객이 몰리는 호센인/산젠인 쪽과는 완전히 다른 이 산길;;
사람은 1~2명 다닐까 말까.



수북히 쌓인 낙엽들을 밟으며. 미스치루의 HOME 앨범을 들으며.
걷고 걷고 또 걷기.



音無の滝(오토나시노타키)
声明의 천재연주가인 료닌이 声明의 연습을 하고있었을때
폭포의 소리가 음률에 합쳐져 소리가 나지 않게되었다고하여
오토나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폭포.
이름처럼 소리없는폭포는 아니었지만 ^^



오늘은 이렇게 오하라 단풍 구경을 기분좋게 마무리.
아침 8시 반에 출발해서 5시에 집에 돌아왔다.

오하라만 구경했는데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뭐. 여유롭게 보낸 탓도 있지만 :D

다음 쉬는 날엔 아라시야마로.
날씨가 좋길. 그리고 멋진 단풍 볼수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