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07!

2007. 12. 31. 20:01 | Posted by 비누인형


오사카라이푸 김비누씨의 2007년 돌아보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더 빠르게만 느껴지는 1년이라는 시간.
올 한해도 어느새 4시간후면 추억의 저편으로 남게되겠구나..싶다.

2007년. 내 나이 스물아홉. 뭐 일본에선 아직 스물여덟이지만 ^^
20대의 마지막을 오사카에서 보내게될것을
스무살의 나는 상상도 하지못했었지.

20대의 김비누씨와 함께한 추억들.
든든한 마음의 고향.. 소중한 인연 꿈의동반.
조금은 평범했을지 모르지만 즐거웠던 대학생활.
많은 공부가 되었던 5년여간의 회사생활.
그리고 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일본'
일본을 통해 얻게된 사랑하는 친구들(언니들 동생들...)
그리고 일본이라고 하는 선물을 안겨준 멋진 그들과의 만남 (파슨라이프 <- )

그리고 지금.
조금은 무모하지만.
도전이라는 새로운 벽을 넘고있는 김비누씨의 오사카라이프.
어느새 5개월차에 접어든 츠타야 스탭으로서의 성장기(..)
그곳에서 알게된 따뜻한 사람들.
이제는 정말 우리동네라고 부를수있는 토요나카시 쇼나이.
매일같이 들르는 남바. 도톰보리. 신사이바시. 우메다.
언제나 그리운 아름다운 교토.
한큐전차 미도스지센..
그리고 여전히 이어지고있는 파슨라이프까지 (笑)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제 2의 고향 오사카에서 만들어가는 시간들은
마음의 여유를 찾아,
내 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발견해가는 또 하나의 도전.
두려움이라는 어둠속에서 기회와 용기와 자신감이라는 빛을 발견하고
가족과 친구와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배우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잊을수없는.. 20대의 소중한 추억들.
먼 훗날. 내 자신을 되돌아봤을때
난 밝게 미소지으며 오늘을 추억할 수 있겠지.

여전히 부족한.
여전히 배워야할게 많은 삽질라이프 김비누씨.
새로운 2008년의 아침이 되어도,
김비누씨의 추억만들기는 계속됩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친구들 그리고 그대들..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올 한해..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내년 한해도 잘 부탁해요!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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