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4 月


4/12~14까지의 미유키언니네 가족과 함께한 2박3일간의 오이타 여행.
2004년 겨울 킨키콘이후 처음 만나는거였기도했고,
이번엔 언니네 집에서 이틀밤을 묵게된터라 초긴장모드?!
...였지만 뭐 만난 순간부터 그런 긴장은 싸악~~ 사라져버렸으니! ㅎㅎ

미유키언니도 말했듯..
정말 오래 알고지내온 사이처럼,
꼭 어제 만난 사람들처럼.
첫날부터 어색함없이 먹고 떠들고 동네구경하고~
늦은밤까지 쉴새없이 수다떨며 먹고자고~~
언니차타고 언니네 가족과 함께한 벳부-유후인 드라이브까지!
내집마냥 -.- 너무너무 편하고 즐거웠던 2박3일.

14일 월욜 후쿠오카로 이동하는날.
오전엔 언니네집에서 데굴데굴하며 테레비시청.
점심즈음 나가서 오이타 도키하백화점에서 사치에상한테 작별인사하고~
미유키언니랑 지하 식품가에서 오이타센베 구입하고~
(선물할꺼아니고 나 먹는용으로 산댔더니 미유키언니 막 웃고 T_T)
어머님까지 합세해서 셋이 시원한거 마시며 시간떼우기.
그리고 오후 2시20분 후쿠오카 하카타행 고속버스 탑슝!
아아 긴팔에 가디건까지 입고 무거운배낭 메고갔는데 땀뻘뻘 허리휘고 T_T
그래도 무사히 차탔다 <

(이렇게 미유키언니네에서의 2박3일 초간단 정리 <- )


이렇게해서...
고속버스안에서 오이타 센베도 먹고 잠도 자고 음악도 들으며;;;
약 2시간걸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 도착.
사실 오이타+후쿠오카+나가사키 요 일정으로 최대한 짐 줄인다고 줄였는데;
배낭이 역시 힘들긴하더라는 orz
다행히 호텔이 하카타역 바로앞이긴했지만
그 잠깐 동안의 이동만으로도 지칠대로 지치고 -_-;;
(사실 작은 캐리어가 없는관계로 배낭을 선택하긴했지만. 내 다시는 배낭메지않으리)


호텔에 짐 던져넣고(진짜 휙 던졌음-.- 이 돌덩어리! 하며서 -.-)
물좀마시고 숨좀쉬고 < 시내구경하러 슬슬 밖으로 이동.

후쿠오카는 100엔버스 있어서 너무 좋다.
(오사카에서 사실 버스타본적은 없지만;;)
호텔앞에서 100엔버스타고 텐진으로 이동~~
이동거리 짧은 후쿠오카 완전 좋아 ㅎㅎ




오사카에 널려있는 한큐,한신,다카시마야 백화점과는 달리
텐진역 근처에 크게 자리잡고있는 미츠코시 백화점.



텐진역 주변. 딱 번화가.



니시테츠 텐진버스센타-
이번 후쿠오카여행중 여기 버스센터랑 니시테츠 전차랑 애용해줬다 ~_~



미츠코시 백화점 맞은편에 있던 IMS (이무즈라고 읽음)
INTER MEDIA STATION 의 약자 -.-
여기도 꽤 큰 쇼핑센터이긴한데
여행 마지막날 여기 지하에서있던 레고전시회가 매우 볼만했음
(요건 마지막날 여행기에서 다시..)


이 근처에서 기웃기웃하다 이무즈 옆건물 식당가에서 간단히 저녁해결.
사실 이날 저녁 나카스 근처 포장마차에서 라면을 먹을생각이었으나
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고파서 그냥 식당가 정식코너에서 냠냠 (..)

일단 저녁먹고 다시 100엔버스타고 캐널시티로 이동:D




분명 캐널시티라고 해서 내렸는데...
버스정류장이 바로앞이 아니라 살짝 삽질해가며 찾아간 캐널시티.

4년전 후쿠오카 킨키콘 보러왔을때.
캐널시티도 볼 예정이긴하였으나
이래저래 왔다갔다하고 아프기까지하느라 -.- 못와봤던 캐널시티.
드디어 구경 ㅎㅎ



어느새 해는지고 달떴고나.



그리꼬만을 여기서 또 만나네 :)
하카타 그리꼬샵.
큐슈에서는 그리꼬샵이 여기 한곳밖에 없음.
....이라고 저기 그리꼬만이 알려주고있심다 <<<-



꽤 이뻤던 꽃나무.



인공호수와 건물들이 조명받아 마구마구 멋지구리



사람도 얼마없고 한산했슈.



조용한 캐널시티. 왠지 딴세상에 와있는듯한 기분



맞은편 투명유리 안쪽으로는 카페테리아.
꽤 고급스러워보였는데 (일하는사람들 복장도 글코;) 어떨려나?



꽤 오랜시간 저곳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나이가 있던 중년 아저씨와 젊은 언니(..)
무슨관계냐며(........)



요런 아기자기한것도 물위에 둥둥.



꽤 잘 꾸며놨다.



언뜻보면 우주선같기도한 <-



걷다가 마주친 음식점안 하마씨(..)
자세히보면 테이블에 앉아 메뉴고르고있어 T_T



여긴 또 원형테이블에 앉아있는 모자쓴 하마씨 ㅠㅠㅠ
이 가게 왜이리 사랑스러운거고 ㅜㅜㅜ



요렇게 바깥쪽에서 보면
여러 하마들이 자꾸만 들어오라고 유혹한다-_-;;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면서 (먼눈)

너무 아기자기한 가게가 아닌가!



딱히 뭘 먹거나 마시고있지않아도
편하게 앉아 책읽는 사람, 쉬고있는 사람, 데이트 하는 사람들까지.
자유로와보여.



바깥만 구경하다가 잠시 캐널시티 안쪽도 구경.
갭 매장으로 향하던 요 평평한 에스카레이터가 은근 비탈지고 재밌었다;;

그냥 평범한 쇼핑몰이 쭈욱.
백화점같이 의류코너도 있고 화장품이나 악세서리층도 있고.
화장품코너엔 어김없이 페이스샵이 입점 ㅎㅎ (권상우 커다란 사진 걸려있고<)



캐널시티에서 만난 안내로봇.
움직이다가 사람이 가까이가면 멈춰선다.
캐널시티 내부 지도라던가 매장안내 확인가능함.
막 소리도 내는거야 ㅜㅜ
너무 신기해서 사진찍으려고 물러섰더니 바로 움직인다 -.-
심령사진 등장이요...



보이는 쪽은 캐널시티안 극장..
규모가 참 크긴커..



위에 올라와서 보는 느낌 또 다르고.



살짝 내려다보는 느낌 또 다르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기분 또 다르다. 아하하;;



그냥 일직선 건물이 아닌 곡선형태.



웃어요3



후쿠오카의 또 다른 작은 도시.
화려한 이 곳. 캐널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