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2009. 10. 30. 22:03 | Posted by 비누인형
오랫동안 열어보지않았던 책장안을 뒤적뒤적.
먼지쌓인 애거서크리스티의 추리전집중 비뚤어진 집을 꺼내읽었다.

이미 오래전에 읽었던 내용이라 범인을 알고있긴했지만.
재미도 재미이긴하지만.
지금 다시 읽는 느낌이란. 그때와 다르더라는것.
요즘 나오는 추리소설에서는 느끼지못했던,
고전 추리소설의 향수.

오늘 간만에 영풍문고에 들러 추리코너에 가보니
해문출판사의 애거서크리스티의 소설들이 6천원에 판매중이더라.
우리집에 있는건 1500원 시절에 사놨던 책들인데... 세월아(.....)


홈즈보다 루팡을, 루팡보다는 포와로를 좋아했던 나의 학창시절 ㅋㅋ
물론 포와로 아닌 마플이나 부부탐정이 등장하는 것도 좋아라했고.
그들이 등장하지않는 단편들도 꽤 좋아라했던.
우왕 추억은 방울방울. 다시 다 꺼내서 읽고싶네 -_-


그래도 오늘은 쫌 많이 피곤해서 일단 여기서 마무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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