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하며 산을 내려온 김비누씨가 다음으로 향한곳은
2007년 여름에도 방문한적이 있었던 세류지.

사실 가려고간게 아니라, 삽질하며 걷다보니 나온곳이 여기 <-
원래 마실은 이런거예요... 라며 스스로를 위로 ㄱ-;;



세류지에도 봄이 왔어라 ㅋ



곧 있을 하나마쯔리 준비중. 열심히 꽃 장식중인 오바상들.



풍성하게 만개한 사쿠라.



시선만 돌리면 곳곳에 사쿠라.



예전에 젠자이 먹었던 가게주변.



세류지를 나와 또 터벅터벅 산책하기.
날씨가 늠 좋았슈 T0Tb



↑ 구석에 얜 뭐니?! 어쨌거나. 하늘은 이런 느낌? :$



일반 주택가에 활짝 피어있던 벚꽃나무.



꽤 오래되보이던 나무들도 곳곳에.

이곳을 지나 향한곳은 아라시야마 갈때마다 들르는 마유무라.
(사진은 지난번에도 몇번 올려서 뺐음)
이날 갔을때는 마유무라의 스기우라라는 직원 아줌마랑 1시간동안 수다의 장을 ㅋ
권**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도 몇번 오셨었다고 하며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
마지막엔 방문록에 내 이름까지 적어 받으셨던(...)
09년에 갔을 땐 그분이 안계셔서 좀 섭섭했다 ㅋㅋ



여긴 아마도 텐류지 근처?



아라시야마의 중앙거리 내려가는중.



역시 교토-아라시야마-벚꽃? 이랄까 :$
근데 아라시야마도 봄보다는 가을의 단풍이 더 인기라고 함.
확실히 가을에 갔을때가 사람이 많긴했다능. (움직이기 힘들정도-.-)



다시 가츠라가와로 내려와 벤치에 앉아 휴식중.
이때 시간이 벌써 6시가 넘었었는데. 확실히 사람들이 줄긴 줄고 있었다능.
강 근처 벌레땜에 몇번이나 벤치를 옮겼다 ㄱ-;;



이렇게 또 하루가 가는고나.



해가 져도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안들었던건.
역시 아쉬운 마음이 커서였을까.. 싶다.



2008년 마지막으로 보았던 해질녘의 도케츠교
해가 지니까 강바람땜에 쫌 많이 추웠.



그러니까... 결국 한번도 못타봤던 나룻배 ㅋㅋ



여긴 아라시야마 공원근처 음식점.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참 좋았긴한데. 과연 맛은? <-



갠적으로 좋아하는.. 이날저녁의 베스트샷<-



아라시야마 공원에 있던 오래된 사쿠라.
이 나무만큼은 거의 다 지긴했지만. 만개했을때는 참 멋지구리했을듯.
이때는 확실히 음산하긴 했슈.....;;;;



대낮엔 그렇게 많던 관광객들이. 7시가 다되니 어느새 다 어디론가 사라지고;;;



나도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약 7시간동안의 아라시야마 벚꽃마실.
이날 가츠라가와 벤치에 앉아 참 많은 생각을 했더랬는데.
결국 작년에도 교토의 사쿠라가 너무 그리워.. 또 가게되었지만 ^^


이상.
2008년 4월 8일 아라시야마 벚꽃마실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