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Q 유즈

새앨범『FURUSATO』가 대히트하고 있는 가운데, 유즈가 드디어 인기기획 인터뷰에 등장!
피아 사이트에서 독자분들로부터 모집한,
음악에 대한 것은 물론, 개인적인 질문이나, 멤버에 대한 질문을 각각 50문제씩
키타가와 유진과 이와사와 코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키타가와 유진]

우선은 키타가와 유진. 가족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이 없었음에도 가족에 얽힌 대답이 몇번이고 등장한다. 그가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얼마나 소중히 하고 있는지를 알수있는, 미소가 떠오르는 질답이 되었습니다.

Q1 지금가지 방문했던 나라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어디입니까?
키타가와 그리스(라고 즉답). 올림픽때(04년)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아테네에 갔었어요. 올림픽 시즌이었기 때문에 엄청 비쌌긴했지만요. 아버지가 "살고싶다!"라고 말을 꺼내셨어요(웃음). "음식 맛있네, 맛있어"라고 즐거워해주셨죠.

Q2 이제 추운 계절이 돌아오는데요, 필수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키타가와 「발목양말」은 신지 않습니다. 그것말고, 긴 양말을 신으려고 해요. 발목이 차가워지면, 몸도 차가워지니까요.

Q3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는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키타가와 아뇨.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서. 곡에 따라서도 바꾸긴 하지만요. 이 곡을 표현하기에는 이런 느낌이 좋을까.. 라던가. 그러니까 뭐, 종합예술로써(웃음)

Q4 이 사람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 유명인은 누구입니까?
키타가와 돌아가신분이긴 한데요, 전 이마와노키요시로(忌野清志郎)상이 너무 좋아요. 장난기도 있고, 가슴도 있고, 센스도 있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5 남자란, 어떻게하면 멋져진다고 생각하나요?
키타가와 솔직해지는것. 솔직한 편이 좋지않을까요, 결국은. 그렇게 강한척한대도...그쵸? 기본적으로는 여성쪽이 더 강하지않을까,라고 전 생각하기때문에(웃음)

Q6 복부비만 대책은?
키타가와 달리고있어요. 복부비만 대책은 아니지만. 라이브를 위해서 하고있네요.

Q7 100엔샵에서 무심코 사버리고 마는것이 있나요?
키타가와 키친용품. 음식쓰레기용 비닐이라던가. 편리해보이는 수도꼭지 같은걸 종종 사버려요.

Q8 최근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무엇입니까?
키타가와 (올해 5월에 발매되었던) 『1Q84』을 겨우 읽기 시작해서, 이제 상권이 끝난 상태예요... 재미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상의 작품을 읽은건 『노르웨이의 숲』이래로 처음입니다만.

Q9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는 무엇입니까?
키타가와 『레슬러』(라고 즉답). 좋았어요, 미키루크.

Q10 최근 엄청 흥분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키타가와 누나에게 아기가 생겼어요. 좀처럼 생기지 않았었는데요, 여름이 끝나갈때 즈음에 태어나서. 정말 너무 흥분됐었어요, 네(라며 방긋). 실제로 보면, 그냥 녹아들어가버려요. 헤롱헤롱(웃음)

Q11 최근 럭키! 였던 일은 무엇인가요?
키타가와 전차 표를 잃어버렸었어요, 신주쿠역에서. 장거리의 짧은 여행이라도 해볼까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친절한 커플이, 제가 표를 찾고있는걸 알고는, 찾아서 주워줬었어요. 게다가 유즈 팬이더라구요. 마음 따뜻한 팬과 만날 수 있었던것이 정말 기뻤어요.

Q12 무슨 케이크를 좋아하나요?
키타가와 롤케익. 堂島 롤, 엄청 좋아해요

Q13 스시집에 가면 먼저 무엇을 주문합니까?
키타가와 조개. 그 가게의 조개가 먹고싶어! 라는게 저한텐 있거든요. 도마위에서 "파팟"하고 내던져진 조개를 보고있으면 전율이 흘러버려요(웃음)

Q14 좋아하는 나베요리는 무엇입니까?
키타가와 돼지고기 샤브샤브. 한때, 아버지와 둘만의 생활을 했었거든요. 남자가 만드는 나베요리로, 지금도 자주 먹긴합니다만. 재료는 돼지고기와 시금치와 두부뿐이긴해도, 맛있어요!

Q15 굉장히 좋아하는 존레논을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실건가요?
키타가와 잡담. "요즘 어떠세요?"와 같은. 음악의 화제는 없어도 괜찮아요.

Q16 오래전에 했었던 노상라이브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키타가와 노상라이브라는건, 보고싶어서 보러온 사람만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매혹시킬수 있을지, 어떻게하면 듣게할 수 있을지를 배웠어요. 퍼포먼스도, 이야기들도, 가사도, 멜로디도, 전부.

Q17 작사와 작곡, 어느쪽이 어렵습니까?
키타가와 양쪽 다 어렵습니다(웃음). 힘든점은, 다른질적인 부분입니다만.

Q18 무의식중에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나요?
키타가와 히토토요(一青窈)『ハナミズキ』

Q19 다른사람에게「특이하네」라고 들은적이 있습니까?
키타가와 어렸을적, 누나에게 "어쩔꺼야?"라고 들은정도, 일상생활에 부적합했던것들이요. 문을 제대로 안닫거나해서... 그리고, 저, 초등학교 6학년까지 나비매듭도 못맸었어요. 가족들 모두가 걱정하고 있었기때문에, "음악이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듣습니다(웃음)

Q20 음악활동을 하면서,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건 무엇인가요?
키타가와 라디오 공개방송은 긴장하네요. 많은 분들이 있는 앞에서 말하는건 부끄러워져버리거든요. 스테이지와는 확실히 달라요.

Q21 어린시절의 추억은?
키타가와 어머니가 선물로 사주신 미키마우스 인형을 언제나 안고 잤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자주 미키의 코를 물곤해서, 누나한테 "냄새나"라고 들었습니다(웃음)

Q22 데뷔당시의 창피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키타가와 창피했던건 아니지만, 이와사와군의 의상을 종종 사러 갔었어요. 이와사와상, 양복을 갖고있지 않았어서(웃음)

Q23 실연해버렸습니다. 유즈의 어떤 곡을 듣는다면 회복할 수 있을까요?
키타가와 『虹』(새앨범 수록곡으로, 현시점에서의 최신 싱글곡) 

Q24 자신의 노래중에서 울었던적이 있습니까?
키타가와 노래 자체로는 없습니다만, 영상과 겹쳐졌을때 운적은 있어요. 올림픽(04년, NHK 아테네올림픽 방송 테마송으로 자신들의 『栄光の架橋』가 사용되었다)이라던가, 청취자의 추억이 얽힌 다큐멘터리 영상을 봤을때.

Q25 지금까지의 음악활동에서 가장 괴로웠던 것은 무엇입니까?
키타가와 곡이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을때. 그런때는 보기 흉해지네요. 속옷은 갈아입지만, 다른건 전혀 신경쓰지 못하게 되서, 수염도 덥수룩해지고 신선처럼 되어버립니다(웃음)

Q26 라이브중에서 창피했던 사건이나 해프닝은?
키타가와 가사를 틀렸었어요, 엄청 심하게. 첫번째 틀리고 (연주를) 멈춰서, 2회째도 틀려서 멈추고, 3회째도 틀려서 멈추고(웃음). 그랬더니, 최후에 남은 마라톤 선수처럼, 객석으로부터 "힘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정말 슬퍼져버렸습니다(웃음)

Q27 모토(motto)가 있나요?
키타가와 하기로 한 이상은 철저하게 할 것. 전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서, 온통 못하는 것 뿐이예요. 하지만, 유즈에 관한 한은 해낸다, 적어도 그 정도는..이라고 생각해요.

Q28 징크스가 있습니까?
키타가와 그다지 없습니다만. 최근 생각하는건, 연습한 것 이상의 것은 할수없다, 퍼포먼스에도 반영하지 않는 것이예요. 징크스라고 할 순 없습니다만(웃음)

Q29 이와사와상의 좋은점은?
키타가와 일에 관해서라면, 유연함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일이 끝나면 곧장 돌아가거든요. 그런 부분이 좋구나라고 생각해요(웃음)

Q30 이와사와상과의 대화에서, 일 이외의 공통 화제는 무엇입니까?
키타가와 고향 친구 이야기라던가, "『아메토-크』(아메아가리 결사대의 버라이어티 방송) 봤어? 라던가(웃음)

Q31  이와사와상에게 질투를 느낀적이 있습니까?
키타가와 간이 강해요. 제가 그렇게 술을 마신다면 죽을지도 몰라요(웃음)

Q32 이와사와상에게 뭔가 숨기고 있는게 있나요?
키타가와 숨길 생각은 없지만, 이야기하지 않아도 괜찮은건 말하지않아요(웃음)

Q33 이와사와상의 기분이 언짢습니다. 어떻게 대응하겠습니까?
키타가와 무시합니다. 아니다, 무시는 아닌가(웃음). 내버려둘거예요. 제가 그럴때에도 간섭받고싶지않을거니까요.

Q34 이와사와상과 둘이서만 미팅을 한다면, 어떤 가게에 가겠습니까?
키타가와 가게? 가게에 들어갈 필요가 없어요. 그냥 거기서서 이야기(웃음)

Q35 이와사와상 외에, 친한 아티스트는 누가 있을까요?
키타가와 스포츠선수 쪽에 아는사람이 많아요. 그다지 뮤지션과는 놀지않아요.

Q36 아티스트가 아니라면 어떤 직업을 선택했을까요?
키타가와 정식으로는 일하지 않았을려나... 음악으로 생활해온 시간이 너무 길어져버렸기 때문에요. 이제 다른 직업이라는건 상상할 수 없습니다.
 
Q37 라이벌은 누구입니까?
키타가와 저 자신이예요(웃음)

Q38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는 10대분들에게 어드바이스를.
키타가와 최근엔 실력있는 사람이 아주 많아요. 물론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실력이 좋지않아도 괜찮으니까, 자신의 감정을 발산할 수 있는 음악을 많이 할 수 있길, 젊을때에!

Q39 아티스트로서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키타가와 지나치게 객관적이 되는 점

Q40 라이브나 PV에서 자주 코스프레를 하는데요, 취미인가요?
키타가와 개인적으로는 해본적이 없지만, 변신욕구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Q41 해외드라마 주연이 결정되어, 여자배우를 자유롭게 지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럼, 누구를?
키타가와 비욘세입니다. 비욘세, 정말 좋죠...
비욘세와 해안에서 손을 잡고 걸어보는게 꿈입니다(웃음)

Q42 큰소리로 외치고 싶은 때는 어떤때입니까?
키타가와 큰소리로 외치는것이 일이니까요(웃음). 평소엔 조용합니다.

Q43 밤에 잠들지 못할 때에는 어떻게 하나요?
키타가와 계속 책을 읽어요.

Q44 이제까지, 어떤 심한 장난을 한적이 있습니까?
키타가와 친구인 이테군 집에 묵으러 갔었는데요, 이테군, 우리들이 있는데도 야구를 하러 갔었어요, 저희들을 내버려두고서. 그래서 화가나서, 이테군 방을 엉망으로 해버렸었어요(웃음) 19살정도 때의 일입니다만.

Q45 농구외에 잘하는 스포츠는 무엇입니까?
키타가와 달리는걸까요, 최근엔.

Q46 나이 먹었구나라고 느끼는건 언제입니까?
키타가와 이키모노가카리와 만났을때. 이키모노가카리는 젊구나~라고 생각했어요(웃음)

Q47 유즈로서 아직 도전하지 않은것중에서, 이건 반드시,라고 생각하고 있는건 무엇입니까?
키타가와 아시아 투어. 대만이라던가... 아시아 각국에서 라이브를 해보고싶어요.

Q48 10년후의 유즈는 어떻게 되어있고 싶은가요 ?
키타가와 『夏色』로 높게 점프하며 있고 싶네요(이 곡으로 탬버린을 가진 키타가와가 몇번이고 점프하는건, 유즈 라이브에서의 약속같은 퍼포먼스)

Q49 새앨범은 어째서『FURUSATO』라는 타이틀이 되었습니까?
키타가와 여러가지 의미가 포함되었어요. (고향의) 요코하마가 개항 150주년이기도했고, 소중한 사람...키요시로상과의 이별도 있었고, (데뷔전에 노상라이브를 했던 이세자키쵸 백화점인) 마츠자카야가 없어졌고, 원점을 바라보는 기회가 많았었어요.

Q50 새앨범 『FURUSATO』의 표기는 왜 알파벳인가요?
키타가와 "故郷(고향)"라고 해버리면 어떻게해도 자신의 고향이라는 이미지가 되어버렸거든요. 전하고 싶은것은 그것뿐만이 아니었고, 소중한 것도 그것뿐만이 아닌. 마음속에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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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11/5 일자 유즈100Q 중,  유진 편. (오역&의역 있음)
사진은 귀찮아서 대충 찍어서 업(..)
코짱과는 다른 질문으로 진행된 기획이라 꽤 재밌었던 Q&A

유진 편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은..
도전해보고싶은 분야. 아시아투어! ㅋ 언젠간? ㅋㅋ

머리스타일은.. 그러니까.. 그런이유인거? ㅋ
종합예술인 키타가와 유진 크크크..

그리고 유진이 엄청 좋아한다는 도지마 롤케익..
요 인터뷰후에 도지마롤을 사먹었다는 유즛꼬들의 글을 꽤 본터라;
나도 찾아봤다.


↑ 이게 도지마롤.
가운데는 홋카이도산 생크림ㅜㅜ 맛있겠다능 orz


자.. 다음은 이와사와 코지. 코짱꺼는 내일 이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