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はるか] 北川悠仁 no.6~10

2009. 11. 14. 11:23 | Posted by 비누인형

[하루카] 키타가와 유진


6.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무관심」


7. 우선순위를 생각학고 행동하면 흔들릴 것은 없다.

WW 프로젝트는, 유즈의 손을 떠나 점점 거대해져 갔다. 무척이나 기쁜 일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되었다. 사람들이 늘어나고, 조직이 커져만 갈수록 본래의 목적이 희미해져 버리는건 아닐까.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 자주 있는 일이었다. 틀린말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각각의 입장에서 의견을 말할 때마다, 목적 그 자체가 팽창해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프리카로 출발하기 직전에 문득 생각했다. 「나는 무엇때문에 아프리카로 가는거였지?」. 해야할 일을 잃어버렸을 때는 우선순위를 써내려가는 것이 제일이다. 팽창해버린 목적은 공기가 빠지듯 수축되고, 망설임도 사라진다. 이것저것 욕심을 부리고, 모든일을 짊어지려해서, 아무래도 나 자신이 지쳐가고 있는 듯 하다.


8. 중요한 것을 전할때에,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된다.


음악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언제나 충돌의 연속이다. 자신의 생각이 강하면 강할수록 형태를 만들기위한 각오가 필요하고, 그것을 두려워하면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전할 수 없다. 부딪히지 않고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렇게해서 완성된 것은, 향신료가 빠진 요리처럼 무미건조하다. 그래서 나는, 오카모토타로가 말했던 「조화라는것은, 충돌로부터밖에 생기지 않는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부딪히기 전은 불안과 긴장으로 가득하다. 미움받으면 어떻게하지, 상처받고 싶지 않아, 상대를 상처주는 것도 싫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어서야말로, 조화가 생기는 것이다.


9. 음악은 사람들의 「고향」이 될수있지 않을까

「고향」이라는 말은, 『ワンダフルワールド』를 만들때의 원점이었다. 아프리카에는 내전으로 인해, 고향을 잃은 사람이 많이 있었다.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고향을 그리워하고, 언젠가 돌아갈 날을 꿈꾸면서 희망을 버리지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음악도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 음악은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는 장소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치관이 무너질 것만 같았을때 통감했다. 여기에는 고향을 빼앗긴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마음의 고향까지는 누구도 빼앗길 수 없다. 


10. 이별의 노래를 만들면,
여자에게 차이곤 할 때가 있습니다(웃음).
음악에는, 무언가를 불러들이는 요소가 있는걸까....


곡 만들기는, 머릿속에 그린 설계도대로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있다.  만든 순간, 악곡 자체가 나를 어딘가로 이끌어가주는 경우도 있고, 만든 나 자신을 곡이 놓고 가버리는 듯하게 되면서, 어떻게든 따라잡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샌가 반주자(伴走者·마라톤에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옆에서 달려주는 사람)가 늘어나있거나, 모르는 길을 달리고 있기도 하다. 그럴때마다, 곡은 생명체구나 라며, 익숙치 않은 경치를 바라보면서 곰곰이 생각한다
이별의 노래를 만들고 그 반년 후 정도에 차인적이 있었다. 만들고있던 중엔, 그럴 낌세가 전혀 안보였는데. 『ワンダフルワールド』는 「이런 세계의 어디가 멋지다는건가?」라는, 나 개인적인 불평같은 말로부터 시작된 곡이다. 그것이 어느샌가 긍정적인 곡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찬동해주고, 나를 아프리카까지 가게 해주었다.
다시, 아프리카에 가기 직전에 목적을 잃어가고 있던 내 앞으로 한 초등학교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 당시 4학년이던 어린이들이 『ワンダフルワールド』를 테마로 1년간 자유학습을 한 활동보고가 동봉되어 있었다. 거기에는 아이들이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와 진지하게 마주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망설이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곡은 그렇게 내가 모르는 곳에서 다양한 세계와 이어져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여행에 나서기 전에 결심했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면, 이 아이들을 만나러 가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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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씨 번역 (의역&오역있음)

어느새 메시지의 1/3 이 끝났다능.
담주까지 다 올릴겠슴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