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はるか] 北川悠仁 no.16~20

2009.11.16 21:23 | Posted by 비누인형
[하루카] 키타가와 유진


16. 감동을 독차지하고 싶지 않다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프리카 땅에 서보면 단순하게, 이 대단함을 전하고 싶다! 느끼게 하고 싶다! 라며, 책임감이나 역할과는 관계없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생각하는 내가 있다. 상대는 필요없다고 하는데도,「이 절임, 맛있으니까 드세요!」라고 추천해버리는 참견쟁이 아줌마 근성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웃음)


17. 자신이 침울해있다고해도, 그런건 상대에게는 관계없는 일

「넌 뭘 해줄건데? 우리들한텐 먹을것이 없으니까 돈을 줘!」, 갑작스레 난민에게 다그침을 당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돈을 준다면 이 사람의 가족은 오늘의 밥 걱정은 하지않아도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걸로는 근본적인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자, 도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여기에 온걸까?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날 오후, 난민 아이들과의 음악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솔직히,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기분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내 감정의 기복따윈 상관없다. 그중에는 세션을 기대하고 있는 아이도 있을지 모른다. 내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엉망으로 만들 수는  없다. 라이브는 평생에 한번뿐인 만남과도 같다. 그건 일본에 있어도 아프리카에 있어도 변하지 않는다. 나의 노래에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에게는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퍼포먼스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아이들 앞에서 필사적이 되어 연주를 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들과 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18. 음악은, 형태로는 될 수 없지만,
무한하게 사람을 지탱해주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돈이나 물건을 건내지 않을 것. 내가 WW 프로젝트의 대표로서 이곳에 와서, 몰래 정했놨던 룰이다. 아프리카에서 해야할 일은 나무를 심는 일이고, 여기에서 보고 느낀것을 음악으로 환원하여 모두에게 전하는 것이었으니까. 그 대신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능한 한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음악이 지니고있는, 사람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힘과, 내일도 힘내자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믿고 있었고, 그건 가끔씩 의외의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확실히 음악은 형태로는 될 수 없다. 하지만, 무한하게 사람을 지탱해주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19. 바로 대답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문자답을 멈춰서는 안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 활동에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어째서 분쟁은 없어지지 않는걸까? 매일, 아니 매시간, 매분, 엄청난 수의 의문이, 머릿속을 휘젓고 있었다. 자신의 무력함에 분한 눈물을 흘린 몇시간 후에는, 인간의 위대함을 눈앞에 두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감정의 기복이 뒤흔들리면서 마음이 부서질 것만 같았다. 처음엔 대답을 찾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자문자답을 반복해가면서, 대답 따위는 없다고 생각했고, 내가 무리하게 대답을 하는것도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싶기도 하지만, 유즈로서 표현해가는 과정에서의 이러한 자문자답은 피해갈 수 없는 길일 것이다. 그래도, 그것이 씨앗이 되어 언젠가 커다란 꽃을 피울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20. 필사(必死)라는건 나쁜게 아니다

30대가 되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않고 행동하는 일이 없어졌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꼴사나울 정도로 필사적이 되지않으면 서있을 수 조차 없는 장소였다. 난민 사람들도 살아가는 것에 필사적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슬픔을 직접적으로 전했고, 요구도 거침없이 전해왔다. 안전한 일본에서 내세우는 허울좋은 말들에 귀 기울일 여유따위 어디에도 없다. 무시하고 있었던건 아니지만, 안일한 생각을 말할때가 아니었다. 너무나도 무방비했던 나는, 가치관이 붕괴될 것 같아 무서워져서 음악에 매달렸다. 음악을 손에서 놓아버렸다면 어딘가로 튕겨져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았다. 음악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어지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며 무턱대고 음악과 마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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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씨 해석(의역&오역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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