ゆず誌 Vol.67 - 手紙 (北川悠仁)

2009. 12. 14. 19:47 | Posted by 비누인형



편지
  키타가와유진


   안녕하세요. 리더입니다. 이 편지는 『FURUSATO』전국 캠페인, 나고야,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쿠마모토를 돌아 마지막 센다이에서 돌아오는 날, 흔들리는 신칸센「야마비코 70호」안에서 쓰고 있습니다.  각지의 여러분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의 앨범에 대한 생각을 생생한 말로,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진심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고 싶었습니다만, 스케쥴탓에 지금의 유즈에겐 이것이 한계였습니다(눈물). 앞으로 투어를 통해 많은 지역을 여행할테니까요, 모두들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
   앨범 『FURUSATO』는 어떠셨나요? ....그렇죠?♡ 좋죠? 엄청 좋죠♡ 이번 (회보)인터뷰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전작『WONDERFUL WORLD』는 10년을 끝내고, 유즈에게 있어서 새롭게 저희들의 대지를 일군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새롭게 일궈진 대지에 씨를 뿌리고 하나하나소중하게 키워서 열매를 맺은, 몇 가지의 유즈의 결과물이 모여 이번 앨범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도 이 앨범은 그 이름 그대로, 분명『FURUSATO』가 되겠지요. 여러분들에게 있어서도, 이번 앨범이 마음속의『FURUSATO』가 되어준다면 기쁠거예요.
   그나저나 화제를 돌리겠습니다만, 2009년 8월 28일 저희집에 새로운 가족이 늘어났습니다!! 저의 셋째누나 사치코(통칭 삿짱)의 아이가 태어났답니다. 이름은 치나츠(千夏)라고 합니다. 짝짝!
   삿짱은 남편의 일 관계로 결혼한 후, 약 7년간 중국(현재는 샹하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좀처럼 아이가 생기지않아 어느정도 단념하고 있었던 39세에 드디어 아기를 가지게 되었고, 중국에서의 출산은 꽤 힘들기 때문에 일본에 일시귀국해서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고령에 초산인 탓에, 이런저런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3일간의 미약한 진통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치나츠를 이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태어났을때, 저는 마침 잡지촬영을 위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치나츠의 첫 외침을 들은건, 병원에 가 있었던 첫째누나의 핸드폰 수화기로부터 였습니다. 그 소리는 함께 대기실에 있던 스탭에게도 들려서, 일동 환희의 박수가 터졌습니다. 삿짱&치나츠짱은 당분간 저희 집에서 머물게 되서, 삼촌인 저는 최근엔 어디에 들르지도 않고 집으로 곧장 귀가하고 있습니다. 한결같은 즐거움은, 집에 돌아가 치나츠짱을 안고서 뉴스를 보는 것입니다. 치나츠짱에게 제대로 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면서도 치나츠짱을 빨리 안고싶어서 초조해하고 있습니다(웃음)
   작년엔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저희 집에 올해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마치 생명의 릴레이를 가까이에서 느끼게 되는 오늘입니다.
   앨범 발매, 그리고 해를 넘어 『FURUSATO』투어를 향해 유즈는 계속해서 달려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계신곳에도 저희들의 음악을 들려주러 갈테니까요, 목을 빼고 기다려주세요.

그럼 또 편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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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지 09년 10월호 편지.
이번 회보에서는 조카자랑이 반이네 <-
치카인지, 치나츠인지 궁금했던, 올해 태어난 유진의 조카의 이름은 치나츠(千夏).
그리고 그 치나츠를 안고있는 팔불출 삼촌 유진의 모습이 드디어 회보에 실리다 ㅋ
아래 ↓↓↓↓↓↓↓↓



저렇게 작고 사랑스럽고 이쁘니. 유진이 팔불출 삼촌이 될수밖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