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1 유즈메구리 고베편



FURUSATO투어 추가공연 오사카파이널을 무사히 마친 다음날.
전날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은 상태라 아침부터 멍-하니 있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일단 호텔을 나서는 김비누씨.

저녁때 약속이 있던터라 그때까지 뭐하고 노닐까 고민고민하다,
고베로 놀러가기로 했어라♪

사실 오사카가기전에 '시간되면 가기'라는 명목하에
교토와 각축전을 벌였던 루트이기도 한 고베(..)
결정적으로 고베로 결정하게된 이유는 바로.
2년전 고베를 방문했던 유즈의 흔적을 찾아 가기위해서 <-

역시 FURUSATO투어 나마유즈의 파워는 대단했던터라.
조금이라도 유즈를 더 느끼기 위해서 내사랑 교토를 버리고
과감히 고베를 선택! 탕탕!


한큐전철을 타고 산노미야역에서 내려,
기타노이진칸 거리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발견한 유즈.
기타노이진칸 3개소 할인입장권을 파는 곳이었는데.
그 3곳중에 하나가 바로 유즈가 방문했었던,
이 사진속의 향기의집 오란다관(香りの家オランダ館)

주인아줌마의 적극적인 영업에도 불구하고
수다도 떨고 양해구하고 사진도 찍다가 인사하고 나왔심ㅋ
사실 할인가에서 200엔 더 할인해준다고까지했는데
물론 난 여기만 들어갈거라 과감히 뿌리쳤다능 ㅋ

뭐. 이미 예전에 보러갔던 곳들이기도 하고.


고베 기타노이진칸 거리로 올라가는 길.
07년 한여름에도 이 동네와서 땀 뻘뻘 흘리며 놀았더랬는데.
3월의 첫날에 방문해보는 고베는 날씨도 따땃~하고~
다른 관광객도 거의 없어서 한산~하고~
요코하마랑 닮은것이 거리도 너무 깨끗~~하고~
유즈노래 들으면서 혼자 산책하기에 딱!


올라가던 길에 발견한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의 스타벅스는 딱 이동네 분위기에 맞게
동화속에 나오는 예쁜 집 이미지.


그렇게 올라올라 또 올라 20여분즈음을 올라가서.


드디어 카오리노이에 오란다칸에 도착~_~
맨 첫 사진에서 유즈가 찍은게 바로 요 앞 ㅋ

오랜기간 동안 네덜란드 총영사관으로 사용되다가
1987년부터 일반 공개되었다고 하는 향기의 집 오란다 관.
입장료 700엔(비싸!)


당시의 가구들.


그리고 한바퀴 쑤욱 훑어보다보니.


옆방에선 의상을 갖춰입은 언니님들이 향수 만드시는 중
(직접 자신만의 향수 제작 가능. 일반 구입도 가능)

그리고.


드디어 유즈의 흔적!!
2008년 유즈지 기획으로 이곳에 들러 직접 향수를 제작했던 유진과 코짱.
(펼쳐져 있는게 당시의 유즈지)

물론 유진이 만든 향수랑, 코짱이 만든 향수도 판매중.
향도 직접 맡아봤는데..
유진은 남자스러운 향기.
 코짱은 내가 뿌려도 좋을 달콤하고 산뜻한 향.

단지.. 너무 비싸다는거? T_T

코짱꺼 하나 사오고싶었으나 9ml에 3255엔;
환율로 치면 4만원에 육박하는;;
너무 비싸서 결국 포기<-


내가 유즈지 근처에서 알짱거리고 있으니까.
요 사진속에 맨 왼쪽 아자씨께서 유즈 팬이냐며-
요 사진을 가져다주셨음.


그러면서 이렇게 한곳에 모아주시더니 사진 찍으라고 ㅋㅋㅋ
친절하신 아죠씨.

어찌어찌 또 이야기가 흘러흘러 오사카 공연 얘기랑 하다가
작년 고베 공연때 팬들 많이 왔었다는 얘기하다가
한국에서 혼자 왔다고 하니,
유진과 코짱의 향수를 뿌린 종이를 선물로 주심; 아잉☆
(향기는 몇시간후에 금새 다 날라갔다 아하하 ㅜㅜ)


2층에 올라가서도 방들 구경.
이 안에는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내던진 돈들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돈 꽤 많았다. 저기 천원짜리;;


양껏 구경하고 놀다 다시 1층으로.


본관 바로 옆에 있던 풍차.
나름 아기자기한 조성.


그리고 요게 바로 친절한 아죠씨께 받은,
유진과 코짱의 향수를 뿌린 종이-☆

이거받고 걸어가면서 어찌나 킁킁대며 냄새를 맡았던지 ㅋㅋ
내 코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ㅋㅋㅋ
그래도 좋은 걸 어떻게 (....)


어쨌거나. 이렇게 카오리노이에 오란다관 견학은 무사 종료♪






Comment

  1. 헐................9ml에 삼천얼마.......
    진짜 후덜덜 이네요
    사도 뿌리지도 못하고 보관 한답시고 썩혀둘 것같은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