ゆず誌 Vol.69 - 手紙 (北川悠仁)

2010. 4. 4. 11:31 | Posted by 비누인형



편지
  키타가와유진

창밖은 온통 은빛세상. 거리 저편에는 눈으로 화장을 한 자오연봉.
아침햇살이 스며들고, 차갑게 얼어붙은 바람이 뺨을 스친다. 흔들리는 나무에 흩날리는 눈송이, 일본의 겨울을 느끼면서 수증기에 둘러쌓여, 느긋하게 담가보는 노천온천.
깊고 긴~ 한숨을 뱉어내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는...フ、フロ、フ、フフロ湯~♨

안녕하세요. 온천을 사랑하는 33살의 리더입니다. 이 편지를 쓰고있는 건, 야마가타 온천여관. 야마가타->센다이의 이동일을 이용해서, 혼자서 훌쩍 와버렸습니다. 새해가 되어도 굉장히 바쁜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간만에 여유롭게 혼자만의 상념에 잠겨 보내는 이런 시간이, 저 자신에게는 매우 소중하다는 걸, 커피를 홀짝거리며 만끽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 모두들 덕분에 지난달 14일, 경사스런!? 33살을 맞이하여, 전국의 팬들로부터 따뜻한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사이타마 슈퍼아리나 라이브에서는, 이틀간에 걸쳐 함께해주신 36213명의 팬들이 생일축하송을 불러주셔서,「살아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뜨거운 마음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올랐습니다. 유즛꼬 여러분.. 정말 절 울어버리게 만들어버리는군요.
33살도 이와사와군과 함께, 여러분들에게 멋진 음악을 계속해서 전해드릴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FURUSATO」투어는 즐기고 계시는지요? 저희들에게 있어 LIVE는 활동의 원점=FURUSATO. 저희들이 만든 노래를, 기대해주고 계시는 모두에게 전하러 갑니다. 그런 심플하지만, 가장 소중한 기쁨을 느끼며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가 도달할 때 즈음이면 분명 추가공연도 시작되서, 『桜会』,『マイライフ』를 모두의 앞에서 노래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뻐해주신다면 좋겠네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투어도 이제 얼마 남지않았지만, 부디 모두들 즐겨주시길 바랄께요.
이번에 오지 못한 사람들은 다음번 투어에 와 주세요.
그럼 계속해서 여행 하고 오겠습니다.
...그 전에 한번 더 온천에 담그고 오겠습니다~아.
그럼 또 편지하겠습니다.



P.S. 치나츠짱에 이어, 조카가 아가를 출산.
이름은 메이짱(복잡해라~(웃음)). 이쁘답니다~

P.S.2 선물로 받은 파자마, 투어중 호텔에서 사용하고있습니다(웃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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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연봉: (蔵王連峰:야마가타・미야기현의 산악지대).
* フ、フロ、フ、フフロ湯~♨ : 유즈 'ボサ箱根' 가사中
* P.S.2의 파자마 선물은 코짱이 유진에게 준 올해 생일선물 :D


유진의 품에 안긴, 유진의 조카의 딸 메이짱ㅋㅋㅋ 아이쿠 귀여워라.
그럼 유진 조카인 치나츠짱과는 관계가 어찌되는거?ㅁ? ㅋㅋ
지난 2월 요코하마 아리나 추가공연에 참가한,
치나츠짱과 메이짱을 양 팔에 앉고 좋아죽는 유진삼촌의 모습을 망상해보며ㅋ


이상! 좀 늦었지만, 지난 2월 회보의 편지 해석이었슴둥! (오역&의역 있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