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고냥

2015. 8. 10. 16:02 | Posted by 비누인형

울회사에 나타나기 시작한 길고양이

사람손을 많이 타기도하고, 

울 회사 고양이키우는 착한 가이드언니가 사료를 왕창씩 나르면서

졸지에 나와 함께 밥주는 집사가 되어버렸는데;;


지난봄에 몇마리의 새끼냥이들을 낳고 몸푼지 몇달도 안됐는데

얼굴이 이뻐서 그런가 올 여름에 또다시 배가 불러오더라능..ㅠㅠ


이건 지난 7월중순쯤. 이때보고 확실히 헉.. 배가! 했더랬다


이건 7월후반쯔음.. 

이제 배가 너무 많이 불러서 걷기도 힘들텐데

내가 밥주는 사람이라는걸 알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계단을 올라와서 냠냠


그리고는 아예 내앞에서 드러누워서 몸단장중

초반에 서로 안면틀때까지는 사람이 오면 일단 피하고 보던 녀석이었는데

지금은 여유~롭게 애교도 막 부리고(..) 냐옹냐옹 말도하고(..)


이제 출산이 얼마 안남았구나..싶은 저 배


가끔씩 내가 왔다갔다하면 얼굴을 저렇게 숑~들고 바라봐주던 냥이



그런데...8월초부터 이녀석이 보이질 않는다 흑흑

아마도 이미 새끼들을 어디선가 낳은거 같은데.. 도통 어디로 갔는지 알수가 없어서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훠어어얼씬 이쁜녀석이라

내가 집에갈때마다 졸졸졸 따라오던 녀석이라 더 눈에 밟히는 ㅠㅠ


꼭 순산해서 다시 찾아오너라 ㅠㅠ 

아직 너주려고 남겨둔 밥이 한가득이니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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