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4 sat

엣찌콘 쇼니치날.
일단 오늘의 계획은 오전내내 쇼ㅏ핑. 그리고 시간맞춰 돔으로 이동.

호텔의 조식은 언제나처럼 간단했고, 아침을 먹은후 남바역을 향해 일찌감치 숙소를 나섰다.


↑ 숙소 나오는길에 살짝 들린 삼각공원. 이른아침이라 한적하네 ~_~


남바역 가는길에 쇼치쿠자에 들렀는데...으흑흑. 우리의 한(...)이 서린 쇼치쿠자로구나 ㅠㅠㅠㅠ


↑ 쇼치쿠자 앞.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었는데에에 크헉 ㅠ_ㅠ


이미 앞에서 사진찍는 일본 팬들 몇몇이 눈에 띄었었고, 미로랑 나도 그에 뒤질세라;;;
사진찍고 벽도 스윽 쓸어보고;;;; 사실 문제없이 잘 진행만 됬었다면 아마 이 쇼치쿠자안에서
우리 애들 공연 함께 할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오사카까지와서, 쇼치쿠자 앞에까지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벽을 쓸어보는 것 뿐이라니 orz
칸쟈니 에이또 크리스마스 파티 간판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막 울컥울컥.
우리우리 2006년엔 우치가 함께인 칸쟈니 무대.. 꼭 보러가자고ㅠ_ㅠ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차린뒤, 타워레코드 남바점으로 향했다
사기로했던 킨키싱글이랑 스맙디비디랑 부탁받은 오렌지디비디 찾기.
킨키 싱글 나온지 며칠안되서 혹시나 따로 코너를 만들어놨나 했더니… 없드라 -_-
왠지 섭섭하고;;; 발매당일엔 만들어놨었을까? 설마 그것도 아닌거야? ㅠㅠㅠㅠㅠ

찾던 리스트중 없는거 빼고 지른거 계산해보니 만육천엔;
어라라. 생각보다 안질렀네 -_; <- <- (예상보다 그랬다고 ㅠㅠ)
그래도.. 작년 폰트콘때 만들었던 포인트카드. 그걸로 천엔이상 할인받을 수 있었는데.
유효기간 1년 지나서 새로 만들고 ㅠㅠ 생각할수록 아깝다ㅠㅠ(딱 1주일차로 유효기간만료-_-)
오늘 산걸로 포인트 다시 누적시켰으니 (다행히 더블포인트 기간~_~)
혹, 또 살꺼생기면 포인트써야지;; 캬캬

타워를 나와 즁쿠도서점으로 고고-.
요시모토 흥업 맞은편에 위치한. 책들로 한가득인 이곳에 올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다.
뭐. 어차피 살것만 사고 안살건 안사고..라고 해도 말이지.
보관용으로 쯔요시 에세이집을 하나씩 더 사려고보니 책 진열대앞에 뭔가가 붙어있드라.
즉슨, 304~305p 에있는 빈 페이지에 대한 안내였는데… 솔로콘을 앞두고, 그 고요함을
나타내기 위한 페이지이므로 파본이 아님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지난번에 에세이집 받고나서 이 빈 페이지 못봤던거 같은데…(먼산)
미로랑 서로 이런게 있었나? 막 그러고 -_-;;; (집에와서 찾아보니 사놨던 책도 그렇드라;;)
일단. 아직은 초회판. ^^ 미로랑 서로 하나씩 더 사들고 다른 책도 막 구경다니고..
그러다 잡지코너에서 탑스테-지와 룩앳스타를 발견한 미로가 칸쟈니 나왔다고 알려줬다 ㅠㅠㅠㅠ
'어디어디' 막 흥분해가지고-_; 펼쳐들은 잡지의 표지는 비록 캇툰-_-이었지만
기사가 실려있는 칸쟈니들은 너무나도 빛나더라. ㅠㅠㅠ
이왕 사는거 깨끗한거 살랬더니 표지가 죄다 막 지저분하고;;;
첨엔 고르다가 어차피 캇툰표지 따위;; <- 라는 생각에 그냥 구입;;
그리고 윗층으로 올라가 살짝 삽질(..)한 후에 동화책이랑 코게빵 책도 질러주고~_~
좀 더 질러주면 좋았겠으나 책은 무거워서 흑흑 ㅠㅠㅠ



↑ 회전초밥집에서/ 양껏먹은 흔적 으햐햐

서점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우리는 슬슬 배고픔을 느끼고, 일단 밥먹자-! 모드가 되어버려
회전초밥집으로 >_< 여기여기. 내가 너무 사랑하는 원조스시집. 으히히.
맛은 맛깔나게 먹을만하고, 한접시에 120엔이라 양껏먹어도 서울에서 사먹는것보다 훨-씬 싸다 /ㅅ/
점심즈음이라 줄서는 사람이 쫌 있었지만 금방 자리잡고 들어가 백접시(..) 먹을 기세로 시식에
들어간 미로와 나. 그리고 잠시후 우리에게 닥친 와사비사건...(먼산) 정신없이 먹다가 고른
참치초밥을 입에넣고보니…. 으하하하하 ㅠㅠㅠㅠㅠ 와사비 ㅠㅠㅠㅠb
너무 매워서 순간 눈물이 핑~ 돌고; 코끝에서 온몸으로 전해지는 전율-_;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두번이나 와버린거지 ㅠㅠㅠ 근데 나도 미로도… 그걸 즐기기시작해서(….) 참치 초밥만 보이면
고르고, 또 고르고 했는데, 첫번째만큼 매운초밥이 없어서 실패. (막아쉽네 orz)
그러고보면 우리 둘다 먹는거에선 M ...........(먼산)



↑ 츠타야. 1층에 스타벅스가 반을 차지해버렸 -_;

배부르게 한가득 먹고난 미로와 나는 배 뚱뚱 두들기며 가게를 나와 슬슬 신사이바시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지나가는길에 츠타야에 들러 타워에 없던 디비디들을 찾아보았으나
역시 실패 -_-; 근데…근데… 여기서 디비디들 할인행사 하고있더라..orz 20%씩. ㅠㅠㅠㅠㅠ
췟... 타워는 포인트카드 적립해서 할인받을꺼니까 뭐…ㅠㅠㅠㅠ (그래도 조금이라도 아깝고 orz)
근데 츠타야 1층..; 반이 스타벅스로 바꼈드라. 그러고보면 이번에 남바역부터 쭈욱 돌다보니
스타벅스 정말 많이 봣던거같다.솔직히 그곳에 스타벅스가 자꾸만 생기는거 별론데 -_- …
(이제 오사카쪽도 스타벅스바까리 -_-)



↑크리스마스라고 산타옷입은 그리꼬만 ㅠㅠb 이런 옷 입혀놓은거 첨본다 ㅠㅠ


아케이드 구경을 하며 신사이바시로 올라와 파파라치샵으로 직행. 으히히
나 그러고보면 길 잘찾는 편인데; 오사카에서만 유난히 어리버리 -_-;; 근처까진 기억하는데.....(먼산)
역시나 이번에도 미로가 길을 금새 외워줘서 ㅠㅠㅠㅠb
앞으론 미로가 길 다 외우고 난 따라다녀야지 (발라당)
파파샵은 정말 한가해서; 사진고르기 딱 좋았다; 게다가 스바루 사진도 백장이라 ㅠㅠ
정신없이 번호적기에 빠져있는 나를 보며 흠칫; 했으나 옆을 보니 미로도 만만치않게 막 적고있고
(우리 어쩔꺼야 ㅠㅠㅠㅠ) 뭐. 다 적고나니 20장 정도씩밖에 안됐지만;; 그래도 여기서 킨키는 안샀;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아이바군 생일!
파파라치샵에서 나온 우리는 케익을 사수하러 이곳저곳을 배회(..)하기 시작했는데..
거참; 생각보다 케익파는데가 한정적이라 곤란했다;; 죄다 크리스마스용 케익에다가 금액도 만만치
않고;; 또 여기까지왔는데 또 조각케익으로 생일축하 하고싶진 않아서 다이마루 백화점을 지나 한
골목 빵집에서 3천엔짜리 크리스마스용 케익을 사버렸다. 이 케익사면서도 막 또 삽질했는데;;
생일케익용 케익은 따로 예약해야한다고..지금은 크리스마스용밖에 없다는 점원언니님의 말씀.
그래서 일단 이걸로 사고 초를 사수해야겠어서-_-;;
생각해보니 초를 뭐라하는지 몰라 전자사전꺼내서 알아내고(…) 옆에서 점원언닌 구경하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케익 사수 성공. (눈물난다 ㅠㅠ)



↑ 오늘의 1차지름. 돔가기전에 숙소에 던져놓은 탑스테-지,룩앳스타,책,CD,DVD ~_~


3시가 넘어, 슬슬 돔으로 갈 시간이 다된듯하여 숙소에 짐 던져놓고 신사이바시역으로 들어갔는데..
헉! 왠 인간들이 이렇게나 많은겨;; 아마도 돔가는 사람들일꺼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 많은 사람들
때문에 열차를 몇번 보내고서야 겨우 (낑겨서) 탈수있었다. 게다가 오사카돔역에 내려서는 더 놀랄수
밖에 없었다 -_; 지하에 콘티켓을 파는 사람들이 뭐 그리도 많은지; 싼티켓은 (아마도 3층 스탠드였겠지)
한장에 3천엔정도에 팔기도 하는걸 보니.. 솔직히 미묘.
췟. 도대체 왜 파는거냐고. 그냥 자기들이 들어가서 보지.. 다후야도 아니고, 팬들로 보이는데…ㅠㅠㅠ
내가 우리표만 없었으면 샀다 <- (장담못하고 -_; )





공연이 다 끝나고나니 9시;
퇴장 차례를 기다리며 한참을 기다리다가
10시가 되어서야 돔밖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날씨는 추웠지만 우리의 마음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지. 우후후
역으로 내려가보니 이미 돔에서 빠져나온 사람들로 역 전체가 가득 메워져있었고…
아까 돔으로 올 때 사람에 치였던건 장난이었던거다 -_;;;;
이번에도 역시 그 한가득 사람들로 인해 몇대 보내고 -_-;;;;;;
열차에 올랐을때도 사람에 낑겨 온몸이 보로보로 (.........)
그와중에도 미로는 우리의 굿즈들을 사수하기위해 온몸을 바쳤다 ㅠㅠb (미로최고 /ㅅ/)
덕분에 우리의 굿즈는 무사할수있었다 ㅠㅠ


그 많은 인파를 헤치고 하철이타고 신사이바시로 돌아오니 어느새 밤 11시가 다되어가고 orz
그 시간임에도 우린 저녁도 못먹은 상태라 편의점에 들러 라면과 과자랑 음료수사서
숙소로 날라왔다 ㅠㅠㅠㅠㅠ (도대체 무슨힘으로 온거냐 우리)



↑ 우리의 크리스마스 이브. 밤 11시반에 한 저녁식사 -_; (갈비맛 오자크다 +ㅁ+)


완전 녹초가 되었지만 어쨌든 오늘을 넘기기전에 아이바 생일빵도 해야했고-_; 배도 고팠고;;
11시반쯤 케익에 불붙이고 생일빵하고 라면으로 저녁때우고 과자로 입가심 ㅠㅠㅠ
그 오밤중에 먹는 케익과 컵라면과 과자가 왜그렇게 꿀맛처럼 맛있었는지... ㅠㅠ


↑ 오늘의 2차지름물품-_; 엣찌콘 굿즈. 거봐. 얼마 안샀지?
쇼핑백, 우치와, 팜프, 오리지날포토셋트...로 끝.



오늘.. 우리 막 스스로 기특하고ㅠㅠb
오늘 하루동안 얼마나 뿌듯한(;;) 일들을 많이한거냐아 ~_~
쇼ㅑ핑하고 맛나는거 사먹고 쟈니스샵에 굿즈에 그리고 우리킨키 콘보고 저녁먹고 씻고 돈정리(..)하고..
역시나 피곤해도 할꺼 다하고 ㅠㅠb

그리고 우콘의 힘으로 오늘 하루 마무리 ~_~


↑ 토니센 형님들의 우콘의 힘 CM ㅠㅠㅠ 이름에서 알수있다시피 마시면 우콘의 힘이 불끈!



↑ 미로랑 하나씩 마신 우콘의 힘! 이거먹고 피로가 싹 풀렸다 <-


오사카로 와서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감을 다시한번 느낀다.
아쉬운 오사카.. 이틀째의 밤.



↑ 컵라면 먹기전에. 아이바 생일축하 파튀 >_<
아이바// 생일 축하해// 메리크리스마스 ~_~
저 케익 정말 달콤하고 맛났어요 /ㅅ/ (2006년에도 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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