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앉아 인간미술관 구경하다보니 시간 금새가고~
슬슬 자리를 옮겨 코스모월드가서 좀 놀다가 린코파크로 이동.



코스모월드 가는길. 도쿄쪽은 벚꽃들이 거의 지기 시작해버려서 아쉬웠지만.
태양을 향해 뻗어있는 벚꽃나무들을 보니 가슴한구탱이가 따땃해지더라.



코스모월드에서 휴식중~ 걷는게 쉬운일이 아니네;;
얼마 안걸었다고 생각했는데도 허리랑 다리가 욱신-_;
저 왼쪽에 보이는 긴 건물이 일본에서 제일 높다는 랜드마크타워.
그냥 보기에는 높아보이지 않는구만 -_-;


한참을 걷고 건너고.. 드디어 린코파크 도착. 한적하다 T_T


눈앞에 펼쳐진 바다앞에서. 팔을 벌려 자유를 느끼고있는 사람도.


개들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도. 그냥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다.
나에겐 과분한 행복인마냥.



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아있다가 언니랑 데굴데굴 뒤집어진 장면목격.
저 닥스훈트. 가만히보면 안갈려고 몸에 힘주고 있다 ㅠㅠㅠ
앞에 주인이 목줄을 잡아당기는데도 땅이랑 한몸되서 안움직이고 ㅠㅠ
알고보니 저 멀리 보이는 아줌마가 아직 오지않아서 더이상 앞으로 가지 않았던것!
아줌마가 가까이 오기 시작하니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놈! 똘똘하고나 ;ㅅ;

그러고보면 일본사람들; 애완견 정말 많이 데리고 다니더라는.
특히 닥스훈트 종을 젤 많이본거같고 -_; 큰개도 꽤 많고..;


평화롭네 (....) 모든걸 다잊고 여기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ㅠㅠ


수상버스 선착장 푸카리신바시. 물위에 떠있는 기둥없는 건물.
꼭대기에 구름이 떡하니 걸쳐져서 그림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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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구를 45.5 바퀴를 돌았다는 닛뽄마루호!







공연끝나고 무슨 정신으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현재 저사진에 보이는 대관람차 코스모클록21 탑승중!
미나토미라이 21주변의 야경은 끝내주게 멋졌지만.
................................너무 무서웠다 OTL
이건 아마도 3/2 올라오기 전쯤이었을랑가.
꼭대기에 올라가서는 눈뜨고있는 것조차도 무섭고 ㅠㅠㅠ
언니랑 둘이서 덜덜덜 (....)

근데 나중에보니 쯔요시도 이 관람차를 탔더라는.
어쩌면 내가 타고 있던 이 공간에 쯔요시가 탔던건 아니었을까? ...
그런 상상을 하며 미소짓고있는 나를 발견하고 만다.


그렇게 꿈만같았던 4월 9일의 밤이 저물고 있었다.

Comment

  1. semgratin.com 2006.04.27 01:44 신고

    크흑 크흑 울먹 울먹. 여행기 다 봤어요.
    제 기분까지 막 아련~해 지네요. 아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