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0 JEJU - 공항, 월령코지

2006. 9. 27. 14:16 | Posted by 비누인형


떠나는날 아침.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ㅋㅋ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리무진버스타고 김포가는건 처음.
한 40분 걸리더라.. 집근처 정류장에서 리무진 타고가도 김포까지 그정도 걸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온 이유는....
언니님이 지금 여권 갱신중이라 여행사에 신분증은 모조리 맡기고있는중 이었던것 roz
일단 국내여행이라 신분증이 꼭 필요한건 아니긴하더라도 혹시 모르는거니까 -.-
암튼 그걸 전날밤에 생각해내서 -_; 밤새 생쑈하다가 결국 뱅기 출발시간 한시간 늦추고,
아침일찍 일루와서 언니님은 여행사에 구여권이라도 받으러가고,
나는 심심하게 놀고있었...(..)

여기서는 공항에서처럼 해외,국내 수속도 가능하고 짐도 부칠수있고
그건 참 편하더라는. :)



김포공항 롯데리아에서.
뱅기시간은 11시 50분. 도착해서 먹기도 애매하고해서;
그냥 일단 김포도착하자마자 먹기로 :$
아아 버거크기의 차이 (.....)
모취롱 커다란 불고기버거가 내꺼. 언니는 새우버거로. 걀걀.



예약할때 좌석지정해서하니 너무 편했다.
항상 뱅기탈때마다 뒷쪽에 앉았어서 이번엔 중간보다 살짝 앞자리로 :$
근데.. 3년전에 제주도 갈때도 탑승권이 이랬던가..
영수증처럼 바뀐 국내 탑승권보고 캄촥. 이래선 탑승권같지가 않고 ㅠㅠㅠㅠ
탑승할때도 그냥 저종이 아랫쪽 바코드로 찍고-_;
꼭 무슨 슈퍼에서 돈계산하듯 ㅠㅠㅠ



저 위에 OZ8925편이 우리가 타고갈 뱅기.
표시된것처럼 날씨 흐리대서 급우울.. (하지만 도착하고나니 쨍쨍했다. 으캬캬)
11시 35분부터 탑승시작한다더니 항공기 연결관계 어쩌구때문에 11시 50분에 탑승...-┏
아시아나는 이런식으로 일하지마시오 -_-
(근데 오는날도 그랬다는 -_;)



저기 다 우리랑 한 뱅기를 탈 사람들(.....)
가족끼리 가는사람들 참 많더라는. 아앍. 두근두근 ;ㅂ;



우릴 제주도까지 무사히 옮겨다준 아시아나 항공기.
공항 도착해서... 앞뒷문으로 죄다 내리게하곤
공항라운지까지 셔틀버스로 이동시키는중. ^^



도착도착. 뱅기타고내려서도 목적지에 한글이 써있으니 괜히 묘한 기분 ㅋㅋ



날씨가 정말 죽음 T_Tb 누가 흐리다그랬어! (기상청은 다시 또 엎드리시오<- )
야자수랑, 공항근처 둘러보니 제주도에 온 실감이 나는구나야ㅠㅠ


(사진은 월령코지 홈피에서 스샥)

우리 숙소. 제주도 월령리 바닷가마을에 위치한 월령코지 :)
여기 정말 너무너무 예쁘다. 동화속에 나오는 그림같은 집 /ㅂ/
삼면이 바다라서 어느방에 머물던지간에 정경은 좋을수밖에..
(코지는 '곶'의 제주도 방언이랜다)


(이 사진도 월령코지 홈피에서 스샥)

반대측면에서보면 이런 모습:)
우리방은 2층 맨좌측 방. (저기 살짝 사람얼굴보이는<- 퍼온사진이라 ㅋㅋ) 



숙소내부 ;ㅂ;
거실 베란다는 저렇게 바다가 보이는 전망.
파도소리까지 아주 자알 들리는...T_T



베란다로 나와서 ~_~
이곳이 해안선에서 돌출된곳인지라 낚시포인트로도 유명하다고..
그래서 저어기 방파제쪽에서 낚시하는 분들도 꽤 많이 봤었음.





방안으로 들어오면 이런풍경.
저렇게 문열어놓으면 바람에 커텐이 휘날리고.
진짜 막 너무 좋아서 언니랑 둘이 손잡고 데굴데굴. 으히히히



방쪽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저~멀리 비양도와 바다. 월령..이쪽이 제주도 섬을 펴놓고봤을때 서쪽에 있다;
그래서 해질무렵이 되면 저 비양도를 중심으로 바닷가쪽이 진짜진짜 그림처럼 멋지다는..
그리고 바로 베란다 바로 아래에는 선인장밭.. 떨어지면(..........)
이 동네가 선인장 열매(백년초)의 대량생산지. 으흐흐흐.
백년초 쬬꼬도 너무 맛있어용 :$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저렇게 풍차들이 늘어서있다.
여기가 선인장 대량생산지임과 동시에 에너지시범단지라, 저렇게 풍차들이..
그래서 이쪽을 풍차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