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12. 29. 11:39 | Posted by 비누인형
ハウルの動く城




그럭저럭. 어수선하긴했지만. 나름 재밌었다.
하울.. 기무라 타쿠야의 목소리 듣는 재미도 쏠쏠했고.
히사이시조의 음악은 언제나처럼 좋았으니까.
다만. 흥미로운 스토리인가 싶더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느낌으로 마무리되어 버려서..
조금은 아쉬웠다고 해야할까 =_=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좋아하고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도 모두 봐왔지만-
센과 치히로..때 부터였던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노선이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걸 알았는데.
확실히 재미있고. 보면 즐겁고 봤으니 좋긴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 가 빠져있는 느낌.

무언가 말할려고 하는건 알겠는데,
우히려 그것때문에 더 어수선해지는 느낌.


여전히 그의 상상력과 그의 작품들을 사랑하지만.
더이상 예전과 같은 감동을 그의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없는건 아닐까.. 하는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안타깝다면 안타까운 점.


그래도 마지막은 결국 해피엔딩이었으니까.
그걸로 이이요.



↑ 흑발이 된 하울과 그를 사랑하고 있는 소휘이이- =_=
미야자키는 정말;; 기무라를 염두해두고 하울캐릭터를 만들었을까;
이미지는 정말 딱.. 이란 말씀 =_=
그다지 임팩트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사진출처:씨네21(http://www.cine21.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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