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9 KYOTO - 宇治へ。

2006. 10. 13. 22:36 | Posted by 비누인형
2006.08.19 土曜日

간밤에 5시 43분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아마도 피곤이 누적된건지 어쩐건지..
전날 싸마스페보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오사카시내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평소와 같이 알람전에 눈을 떴으나, 곧바로 비몽사몽상태로 빠져든 비누씨;;;
분명 교겐방송에서 노무라 만사이가! 보였던거 같은데(...)
정신이 들었을땐 이미 tv에서는 다른 방송이 하고있었다 -_;;
아아. 정신차려서 좀 볼껄. 교겐 제대로 봐본적 없어서 궁금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좀 일찌감치 조식을 먹고, 8시 15분쯤 호텔을 나섬.
오늘의 날씨는 어제 예보했던바와 같이 간사이 남부는 비 -_;;
원래대로라면 남부에 있는 와카야마엘 가야하지만, 비가온다고하니..
일욜일정이었던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행히 교토쪽은 흐리고, 맑음이랜다)
교토 동부에 위치한 우지(宇治)에 갔다가, 북부에 위치한 히에이잔으로. :)

우지에 가기위해 미도스지센을 타고 신사이바시에서 요도야바시까지(2정거장).
그리고 요도야바시에서 타마치야나기행 게이한전차 특급을 타고 츄쇼지마로.
츄쇼지마에서 우지선을 타고 우지까지 이동.

이동거리가 많은 오늘, 내일을 위해.. 오늘부터 이틀간은,
간사이 쓰룻토패스(일명 쓰룻토쨩) 2일권을 이용합니다 >ㅁ<



요도야바시에서 출발하는 데마치야나기행 특급 게이한전차의 4호차.
4호차를 제외한 열차는 그냥 평범한 한층짜리 열차이고, 이 특급열차의 4호차만 2층이라고 함.
물론 비누씨는 2층짜리 4호차로 탑승:)



교토갈때 특급열차타느라 2층열차 윗층에 타봤던 경험이 있는 비누씨는,
이번엔 아랫층으로 탑승.
눈높이의 시선은 이렇게 플랫폼을 향한다. 서있는 사람들의 발이 보이는 위치 ㅋㅋ



오전 9시30분. 츄쇼지마역에 도착.
우지선으로 갈아타기위해 3번 승강장을 향해 내려갑니더 /ㅂ/
츄쇼지마에서 출발하는 우지선은 보통열차밖에 없으나
종점인 우지역까지 7정거장밖에 안됨 ^^



우지선 열차에서 만난 초등학생? 인듯한.. 축구부로 보이는 학생들과 교사.
저 발꼬고 앉은사람이 담당교사인듯.
탈때부터 시끌시끌하더니 우지역에 내릴때까지 시끌시끌.
다들 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축구하느라 새카맣게 타있더라는.
근데 저렇게 까~맣게 탄 얼굴로 간사이벤 쓰니까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



보통열차에 몸을 싣고 약 20여분을 달려 10시 게이한 우지역 도착. 캭 날씨좋다!
우지역은 보시다시피 이런 모습:)
특별히 눈에 띄는건 없지만 반가운 미스터 도넛 (언제한번 꼭 먹어볼테닷!)과
도심지에서 벗어났다는 느낌이 확~ 드는 역앞 ^^



오늘 우지에 온 이유는 '우지차'로 유명하다는 것과 함께
우지의 관광명소인 뵤도인(平等院)을 구경하기 위해서 ^^
뵤도인을 가려면 이렇게 우지가와를 가로지르는 우지바시를 건너야한다.
우지바시앞에 이렇게 '우지강(宇治川)' 을 알리는 전광판이 세워져있는데;;
사진으론 그냥 까맣게 나왔구만;;; 실제로는 화면이 계속해서 나오고있음.



아니 근데 -_; 우지강을 건너려고하니 날씨는 또 왜이런겨 -_-;;
바람도 많이불고 왠지 심상치 않은 날씨 -┏



우지다리를 건너면서 잠시 건너편을 바라봄.
오오. 의외로 물살이 쎄다!
그렇게 깊지않을것같은데 물살은 급류의 느낌이랄까;;;



이번엔 다리밑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꼭 펌프질하는것처럼 거센 물살 -_;



차도엔 차들이 한가득; 주말이라 그런가 한가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우지가와로 지나다니는 사람은 이렇게나 한가함 ^^



저 버드나무가 보이는가 - _-
마치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이정도로 강풍이 불고있었다는 -_-
비오면 안되는데;;;;;;;;;; 일단 앞으로 더 걸어가보자;;



좀 더 다가가보니 이런 조각상이.
조각타이틀은 飛雲。우지강의 흐름의 강력함, 따스한 차의 향기를,
뵤도인의 구름위에 춤추는 소보살군상의(小菩薩群像) 이미지를 형상화 한것
... 이라고 씌여져 있음.



자 이제 뵤도인으로 가기위해 도리이가 아닌, 왼쪽 골목으로 들어감. 고고고!



너무 더운날씨 때문인가 이 가게앞엔 땅이 물에 젖은 흔적들이;;
윗사진만 보더라도 비왔던 바닥은 아님;;

여기서부터 뵤도인입구까지는 상당히 짧은 거리이긴하지만,..
우지가 워낙 우지차(녹차등 여러종류)로 유명해서 그런가. 차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한가득.
이런곳에는 차를 비롯 맛챠도구들과 그릇들도 판매하고있고..
차 뿐만 아니라 녹차를 이용한 음식점도 골목에 가득 들어서있음 :)
이따 뵤도인 나와서는 이 골목에서 먹고갈까나~



이곳도 녹차 판매하는 곳. 선물용 차는 물론 마시고 갈수도 있는곳이다.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저렇게 의자에 앉아서 먹을수도 있는듯 하고.



차의 맛, 세상의 맛, 인간의 맛. 차를 통해 퍼져가는 행복의 정.
...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님을 맞이하는 ^^



이렇게 또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 ^^
들어가서 따땃한 차한잔 하면 좋겠으나.
이때 너무 더웠고; 날씨도 꾸리꾸리하여 습도도 오방 높았던터라;;
일단은 이곳도 나오면서 생각해보자!


뵤도인 입구.
여기도 바닥에다가 물을 뿌려둔건지 땅이 촉촉~하게 젖어있다.
아아. 날씨도 꾸리한데 설마설마 비가 내릴려는건 아니겠지.
(그르나 설마가 사람잡았다 -_;)

오늘 교토는 흐리다가 맑다그랬쟝! 비오면 안돼!
아아아. 언능 들어가기나하자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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