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제밤에 포스팅하려던걸 이제서야 올리는 이 센스 <-
사실 삽질을 좀 하느라 ㅜ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인터넷을 못했었고 -_-
이건 진짜 말하기도 부끄러운 삽질이라 나만의 비밀로(...)

암튼 ㅋㅋ



어제 힉끼님 생일이라.. 사실 내가 가려고 했다가..
중간에서 만나자...라는 얘기가 나오다가..
결국 힉끼님이 기후에서 교토까지 와주셨다 ~_~
나도 아침부터 단장(?)하고 교토역으로 마중가고.
(몰랐는데 기후에서 교토까지 꽤 가까운 거리였다는;;)

일본에와서 만나니 더욱 반가운 힉끼님 +ㅅ+

교토역에서 둘다 배고프다고 역안에 있던 음식점에서 냠냠먹고
버스안에서, 걸으면서 수다떨며
난젠지-헤이안신궁-가와라마치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ㅋㅋ

(위 사진은 1년여만에 다시 만난 난젠지 산몬~)



역시 둘이 되니까 이런사진도 찍을수있는구나 (..........)
힉끼님이 찍어준 비누씨 ㅎㅎ
이젠 덥기도 하고.. 진짜 사자머리가되서 머리 풀수가없고 -┏



난젠지에서 나와 둘이서 헤이안신궁까지 걸어봤는데 꽤 가까운 거리.
날씨는 좀 흐렸는데; 비 안오고 많이 덥지않아서 좋았다는.

헤이안신궁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았;;



가와라마치 산조 부근에서 힉끼님과 프리쿠라찍고 ㅋㅋ
그리고 조촐한? 생일파뤼를 위해 케익집을 찾다가 발견한 이 가게!
파파존스 ㅋㅋㅋㅋ (파파존스 피자랑 철자하나만 틀리고 ㅋㅋ)

이 동네에 워낙 케익가게가 드문데다가;;
힉끼님 가는 시간도 있어서 일단 들어가봤던건데..
사실 들어갈때는 몰랐는데. 뉴욕치즈케익 전문점~!



2층의 분위기. 벽에 저런 그림들이 걸려있고
뭣보다도 테이블이 아주아주아~~~주 넓고 조용하고 예뻐서 좋았다.
창가에는 바깥을 내다볼수있도록 의자가 따로 ㅎㅎ



힉끼님과 내가 먹은 케익과 차 :$
케익 하나하나마다 포크를 다 가져다준 저 센스? ㅋㅋ

저 맞은편이 힉끼님이 주문한 쵸코 에그 크림 소다..
근데 이 이름에 낚였던거지.
알고보니 NO 에그 NO 크림 -_-;;;
그래서 맛이 미묘...... (힉끼님 막 울부짖고 ㅋㅋ)

난 애플티 소다였는데.. 체리맛이 나는듯도하고.. 굉장히 맛있!
저 옆에 시럽 컵 크기가 참 ...

그리고.. 함께 주문한..
쵸코마블링 치즈케익, 카푸치노 치즈케익, 스트로베리 치즈케익.
너무 맛있었어 ........ ㅠ0ㅠ
간만에 제대로된 치즈케익을 먹은듯한 느낌. 매우만족.
입안에서 정말 사르르르르 ㅜㅜㅜㅜ

모처럼 힉끼님 만나서 즐거웠는데 아쉽게 작별하고 T_T
교토역 다시 가서 배웅하면서 기후에 따라갈까했다 ㅋㅋㅋ

난 다시 가와라마치로 돌아와 타워레코드가서 이것저것 구경.
타워레코드 있던 쇼핑몰에서 뭔가 좀 살까..하다가
이날 돈을 좀 썼더니 ㅋㅋ 그냥 외면하고 집으로 고고~~
참. 지난번에 제시만하고 타고 내리느라
유효일 안찍혔던 버스일일승차권!
(덕분에 그날은 무료로 계속 버스탔고 <-  )

어제 그걸로 진짜 뽕을 뽑으면서 버스 타고다녔다 우훼휏


어제밤부터 엄청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조금 소강상태.
조금있다가 장보러 나가야지. 룰루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