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에게 10가지 질문

지금의 두사람과 좀더 가까워지기위한 10가지 질문. "音野祭" 에피소드로부터, "마이붐"까지,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보았습니다!



Q1. "音野祭(온야사이)" 신인오디션에서 처음으로 심사위원을 해본 소감은.

이와사와 「심사위원에 익숙치않아서, 조금 부끄러웠던것도 사실입니다만(웃음). 심사중, 눈앞의 무대에 곤란해 있었다고나할까. 눈앞에서 신인들의 노래를 듣고있으려니 "우와.... 어디를 봐야할지 모르겠다구!" 라는 기분이었네요. 심사위원 첫체험 이었으니까요(웃음)」
키타가와「저도 같은 마음이예요. 오디션을 보러온 신인들보다도, 심사위원이 가장 긴장했었다고 생각합니다(웃음)...라고 말은하지만, 오디션 자체는 엄청 즐거웠기때문에, 다음에 또 하고싶다고 생각했어요. 가까운 거리, 그것도 눈앞에서, 진심을 다한 노래를 듣는다는 건, 정말 좋구나~라고. 감동했고. 또 다음에도 누군가의 노래를 눈앞에서 들어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Q2. 그러한 신인 3팀의 본방에서의 모습에 대해,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키타가와 「정말로 말이죠. 그렇게 커다란 스테이지에서 노래할수 있다는건, 한편으로는 찬스라고는 생각하지만, 가혹한 벌칙게임 같다는 느낌도 있었죠(웃음). 가혹한 환경이긴했어도, 정말 당당하게, 용기를 갖고 임한 모습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 신인들의 곡들을 제 iPod에 넣어서 듣곤했기때문에, 무대에서 직접 들을수있어서 정말 기뻤어요(웃음)」
■ 한사람의 팬으로서의 시선으로 말이죠(웃음)
키타가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따뜻했어요. 우리들의 팬들은 정말 멋지구나~라고 생각했죠. 전체적으로, 모든것에 대해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와사와 상은?
이와사와 「그 세팀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어린데도 너네 정말 굉장하네!"라고. 그래도 역시 마찬가지구나..라고 생각했던게, 출연전에 화장실에서 마주쳤었는데요, 엄청 긴장한 모습으로 말이죠. 일단 저도 "걱정할꺼없어"라고 말을 건내긴했어도, 사실은 제가 가장 긴장하고 있었던듯한(웃음). '그 가사, 괜찮을까..' 라던가 말이죠. 그 팀들도 우리도 같은 스테이지에 올라가는 사람으로서는 어차피 마찬가지네~라고 느꼈습니다.」

Q3. "音野祭"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이와사와 「리허설 반나절로 얼굴이 완전 빨갛게 타버렸어요. 그렇게 타버릴줄은 생각도못해서..... 그게, 이번, 스테이지의 바닥을 흰색으로 했었거든요. 꽤 마지막까지 무슨색으로 할까? 고민했었는데요, 어떤 분으로부터 "하얀색은 참신한 느낌이야"라는 의견이 나와서. "자, 그럼 하얀색으로 가볼까" 라는게되어버렸습니다만, 그 하얀색의 반사작용이 말이죠.... 그렇게 날씨가 맑을거라고는 생각못했달까. 모두로부터 "빨간남자"라고 불리게되서 엄청 싫었었어요」
키타가와 「에~ 그래서 말렸다구요. 절대, 흰색은 반사가 될테니까, 스키장같이 되어버리니까, 타버린다구! 라고 말이죠. 제대로 메이크업 받으라고~! 라고 말했는데도 "모처럼 기념이니까"라고, 조금 태울작정을 한것같았어요. 그랬더니 예상이상으로 타버렸던거죠(웃음)」
이와사와 「그렇게 타버릴줄은.... 그렇게 타버리라곤 생각못했었다구요...」
키타가와 「그후에 말이죠, 맥주도 마셨거든요, 뭣땜에 빨갛게 되버린건지 모르겠더라구. 취해서 빨갛게 된건지 어쩐건지(웃음)」
이와사와 「여름 야외에서의 리허설을 얕보고있었어요...」
■ 키타가와상은?
키타가와 「이번에, NIKE로부터 제의도 있었고, 저희들, 키마구렌, 이키모노가카리, 모두에게 똑같은 스니커즈를 제작했어요. 스테이지에서 모두들 같은 신발을 신고 한다면 즐거울거라 생각해서, 제가 디자인해서, 선물했었는데요, 키마구렌은 스테이지에서는 맨발로 하는게 룰 이었던거죠(웃음). 우와, 그럼 못신는거잖아~라고 생각했더니, 라이브 당일 본방전에 쿠레(KUREI)가 와서 "그 신발, 평가 엄청 좋았어요"라고 말해줘서, 기뻤어요. 평소에는 신고 다닌다는거같아서... 그 스니커즈, 엄청 예쁘거든요.」
■ 그러고보니 발쪽이 눈에 띄었었네요
이와사와 「역시 거봐요. 스테이지 바닥이 흰색이었으니까!」
키타가와 「제가 신고있던건 노랑으로, 이와사와는 검정X노랑. 요 형태로 이세키(ISEKI)가 흰색X파랑, 쿠레는 제꺼형태로 파랑. 이키모노가카리의 키요에짱은 핑크, 야마시타는 빨강X초록, 미즈노가 초록. 사진에서 체크할수있다면 재밌을거예요.」

Q4. 싱글 「虹」에 관련한 질문을. 지금까지 봤던 무지개중에서 인상적이었던 무지개가 있다면?

키타가와 「"音野祭"에서의 무지개요. 당일의, 무지개.」
이와사와 「무지개의 링이 생겼었어요」
키타가와 「태양 주변으로, 동그랗게.」
■ 오~
이와사와 「비올거예요~ 라고 들었던 날에, 무지개가 떠버린거죠. 근데, 태양을 감고있는 무지개는 기상학적으로 보면 날씨가 안좋아지는 마크라고 해요. (웃음)」
■ 하지만, 라이브 당일은 비가 전혀 내리지않았죠?
키타가와 「있죠, 싱글 「虹」를 발매한다는걸 결정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요, 무지개를 굉장히 많이 보고 있어요.」
■ 무지개라는건, 그렇게 자주볼수있는게 아니잖아요?
키타가와 「그쵸? 근데 저 이미, 8개정도 본거같아요.」
■ 에~~!?
키타가와 「미야코지마(宮古島)에 갔을때 2번보고, 괌에 갔을때, 저, 폭포 맞고 있었거든요(웃음). 그 폭포의 양사이드에 무지개가 생겼었고. 도쿄에서도 무지개 꽤 많이 떴었죠?」
이와사와 「7월 하순. 쌍무지개가 떴었죠.」
■ 무지개에 완전 빠져있군요!
키타가와 「아무튼, 무지개만 보고있어요(웃음)」
■ 자, 그럼 「虹」를 들으면 무지개를 점점 많이 볼수있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와사와 「아, 「虹」쟈켓사진 촬영하던 날도, 무지개가 떴었어요! 그래서, 흥분해서 무지개도 찍어보려고 했는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일동웃음)」
■ 아~, 안타깝네요(웃음)
키타가와 「그래도 예뻤었어요~」

Q5. 싱글 「虹」가사에 <<誰の心の中にも弱虫は存在していて -누구에게나 마음속엔 겁쟁이가 존재하고 있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자신에게있어 '겁쟁이'인 부분은?

이와사와 「고속도로등에서 차들이 합류하는 지점이라던가, 무섭네요(웃음) 두근두근 떨어버리고 말아요. 차선을 양보받지 못하는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저. 」
키타가와 「밤중에 눈이 떠졌을때, 특히 지방 호텔에서 불시에 눈이 떠졌을때, 방안이 껌껌하잖아요. 바로 잠들지못하니까, 보통은 TV를 켜죠? 그러면 대개, 무서운 방송을 하고있는거예요(웃음). 그게 쫌 무서워요(웃음). 앗! 하고 바로 꺼버리고, 혼자서 벌벌 떨고있어요. 특히 좀비계 영화와 맞딱트릴 확률이 높은거있죠~. 그런건 저한텐 쫌 무리예요. 무서워요 (웃음)」

Q6. 2009년 유즈는, 싱글 릴리스에, 音野祭(온야사이), 라이브, 그리고 앨범 릴리스라는 의욕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유즈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걸까요?

이와사와 「부지런한 사람이네요. 개미 라고나 할까요(웃음)」
키타가와 「tight」

Q7. "마이붐" 이라고하면?

이와사와 「가솔린경유의 셀프 급유. 즐기고있어요.. 셀프로 6000엔 만큼을 정확하게 슉~하고 넣거나 할때 기분좋아요.」
■ 기술적이네요
이와사와 「아뇨, 그건요, 기계에 설정하는것 뿐이예요(웃음). 설정하고 정확하게 맞춰지면, 아아~ 오늘도 완벽하게 넣었구나~라고.... 아니,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요, 지금 그정도밖에 즐거움이 없는거예요.
키타가와 「최근에요, 옷을 고를때, 색깔이 없으면 싫은 기분이 드는것 같아요.」
■ 그렇네요, 확실히 촬영때도, 오늘도 색감이 있는 코디네이트네요.
키타가와 후후후(웃음). 가끔씩요, 시모다카게키(志茂田景気)상 같은 패션이 되버리거나
해서(웃음)」
■ 아하하하하! 그거야말로 보고싶네요!
키타가와 「여름인탓일까, 아니, 역시 "무지개"라고 생각해요. 무지개의 일곱빛깔이라던가. 그런이유가 아닐까..하고. 자신의 곡에 영향을 받고있는듯한(웃음). 덧붙여, 오늘의 색상은 파랑과 빨강입니다」

Q8. 추천하는 책이나 영화나 게임은.

키타가와 「우주학자 사지하루오(佐治晴夫)의 "우주는 여성을 최초로 만들었다" 라는 책. 눈에 보이지않는 사건이나 신비라고 불리는것도 우주학적으로 보면 모두 이유가 있다고 해요. 수식이 나오거나해서, 내용이 조금 어렵긴하지만, 재미있었어요. 때마침 "いちご" 가사를 만들고있을때 읽고있어서, A멜로디를 만들고 있었을때였던가. 거기에도 약간의 요소가 들어가있습니다」
■ 확실히 공간적인 느낌이네요. 이와사와상은?
이와사와 「추천이라고나 할까, 게임인데 말이죠. 이제서야!? 라는 느낌입니다만, 포켓몬스터의 『다이아몬드』가 재미있습니다(웃음). 사실은 『드래곤퀘스트』라고 말하고싶지만, 아직 안하고있어서... 마침 가을에 투어도 시작되니까, 거기서 시작해볼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분명하게 말하자면, 미래적인 시점으로는『드래곤퀘스트』가 재미있어요! 라고 말할것같아요(웃음)」

Q9. 앨범 『FURUSATO』에 캐치카피를 붙여주세요.

이와사와 「"듣기편해요!" (웃음)」
키타가와 「인터뷰에서와 똑같은 대답을 힘차게 말한것뿐인듯한 기분이 드는데요(웃음)」
■ 친숙한 느낌인거죠. 그럼 키타가와상은?
키타가와 「응, 이건 진지하게 말이죠. 이것밖에 없네요. "FURUSATO는 어디인가요?" 네요. "레코드샵입니다" 라고 대답한다면 곤란하겠지만요(웃음)」
■ 덧붙여, 알파벳으로 표기한건 왜인가요?
키타가와 「단지 한자로 '고향(故郷)'이라고 해버리면, 자신의 고향밖에 떠오르지 않잖아요? 하지만 알파벳으로 하면, 상당히 포괄적인 의미가 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폭넓어 진다고나 할까.」

Q10. 「요코하마개항 150주년」이기도 한데요. 고향 요코하마의 추천 스팟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키타가와 「조금 알기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예전까지는 아카렌가 거리에서부터 오오산바시(大桟橋-요코하마항 부두근처)에 가는게 꽤 멀리돌아서 가지않으면 안됐었는데요, 이번에 "요코하마 개항 150주년" 관련으로, 아카렌가와 오오산바시를 잇는 길이 새롭게 생겨서, 굉장히 가까워졌어요. 가끔씩 마라톤 코스로도 뛰어봤었기때문에, 너무 기뻐요. 그 근처를 걷는것만으로도 기분도 참 좋고말이죠. 명칭이 조-노하나(象の鼻)였던가..」
이와사와 「요코하마 마린타워가 리뉴얼해서, 최상층 전망대의 한층아래에, 바닥이 투명해서 아래가 보이는 공간이 있어요. 거기 꽤 무서워요
키타가와 「아래가 보인다! 라고 엄청 텐션 올라가서 가잖아? 그래도 밤에 가면 아래로부터 조명이 비춰져서, 지상이 전혀 보이지않는다고해요(웃음). 가려면 낮을 추천할께요.」


---

B-PASS 2009년 10월호중 10문10답. (인터뷰기사는 쫌 길어서 패스 <- )
번역은 언제나처럼 김비누씨. 의역오역 있음.

요번 10문10답 재밌네.
온야사이때 에피소드도 재밌고 ㅋ
코짱이 그날 그렇게 많이 탔었나싶네;; 가까이서 봤는데도 -.-;;
근데 유진.. 예전엔 쿠레이라고 부르더니. 이젠 쿠레 라고 편하게 부르는군;

코짱 차선바꾸는거 잘 못하는가봐 T_T 왜이리귀엽냐.
여전히.. 드레곤퀘스트 오타쿠인거 너무 티내고 ㅜ

유진 무서운 영화에 약한건 왠지 어울린다 <-
요즘 색상들어간 옷에 빠져있다길래. 시모다카게키가 누군지 찾아봤더니



역시 일본어를 너무 사랑하는 유즈가. 영어로 타이틀화한 이유...
이번 FURUSATO 앨범 알파벳 타이틀의 의미도 예상은 했다. 올해 케냐 다녀온것도 있고.

뭐. 어쨌거나. 이번 새 앨범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거.
앞으로 한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