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노우타 9화

아이노우타 9화. 벌써 9화.
카타오카가 드디어 아이들에게 자신의 병을 알리고.
애들은 눈물바다되고 나도 같이 눈물바다 (..)
아니아니. 정말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인데.
애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번화는 막 같이 울었다 ㅠㅠ

아빠가 얼마살지 못한다는 이야길 듣고 슬퍼하는 타이,아키,슌

나는 너희들은 정말 사랑하니까. 정말 사랑하고 사랑해.
정말로 곤란해질때는 아빠가 지켜줄께 줄곧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ㅠㅠㅠㅠ

싫어! 아빠가 죽는 거 싫어! 아빠 ;ㅅ; (와락)

이러고 거실에서 잠든 카타오카와 아이들.. (자는모습이.. 불편해보이쟝 orz)

애 많이썼어요. 장해! ..라며 카타오카의 머리를 슥슥-
(아이짱.. 완전 천사가 되버려서...ㅠㅠ 도대체 초반의 그 꼬인 아이짱은 어디간거야 ㅠ_ㅠ)

타이의 야구대회. 가족이 모두 응원하러 야구장에 모였다.

내가 홈런을 치면 그건 기적이라고 코치가 그랬어요.
그러니까 내가 홈런을 치면. 그렇다면. 아빠는 죽지않을꺼야.
내가 기적을 일으킬거야!

형이 뭐라고했는지 궁금해하는 슌에게.
우리의 사랑스런 아키 "오빠가 홈런을 치면 아빠가 안 돌아가신대"
(ㅠㅠㅠㅠ 이렇게 순수해도 되는거냐 ㅠㅠㅠㅠ)

그리고 쳐내는 우리의 타이.
(플라이볼이었으나.. 잡지못해 안타가되버렷다 -_;)

달려! 달려!
목이 터져라 외치는 우리 아키,슌 ;ㅅ;

아. 이것도 기적인거지. 세이프다 ㅠㅠㅠ

해냈구나 타이 ;ㅅ;

"해냈어요 아빠! 이제는 괜찮아요"
고맙다고 고맙다고.. 타이를 꼬옥 안아주는 카타오카.


이제 2화?. 1화?..를 남겨두고. 막판에 나를 울려버린 아이노우타.
사실 아이짱이 개과천선(..)한 이후로
내용도 조금은 진부해지고, 그냥그냥 평범해져버린 스토리에
마지막까지 보자.라는 의무감(..) 비스무리같은걸로 봐오고있었는데.

연기 많이 는 타마키상과 아이들때문에 이번화는 정말 참 좋았다.
이런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면. 정말 두고가고 싶지않을꺼다.
지켜보겠다고는 하지만. 두고가야만 하는 카타오카의 마음이 전해져서.
가슴이 짠..해져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