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오면 사람 바글바글하던 월정리가 이리도 한적하다니! 사실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었는데 (사람 많을까봐) 이 푸르른 제주바다를 눈에 담으며 다음에 또 올께라며 속으로 몇번을 다짐그러다가 이 준치구이 냄새에 나도 한마리 살수밖에 없었구요 ㅎㅎ (이거살려구 월정리 온건 아님. 왔더니 팔고있었던거임 ㅎㅎ)난생처음 먹어본 준치구이. 오징어랑 닮아서는 왜 더 맛있는거늬. 1인 1마리 사먹을걸. 다먹고나서 후회했다. 준치구이 더 살껄 후회는 했어도 점심은 또 먹어야지 ㅎㅎ 자 이제 함덕으로!순옥이네명가 함덕점 물회 (항상 본점만 갔더랬는데 함덕점이 오픈했지뭐야. 가는길이라 덩실덩실)순옥이네 물회는 속초의 물회와는 느낌이 참 다른데 (덜 화려하달까?) 참 맛있다. 해삼이 안잡히는 계절이라 (속초처럼) 대신 전복가득이었는데 이번에 전복 정말 원없이 먹었다. 아하하하하 그러고보니 반찬도 깔끔. 해초무침과 양파짱아찌가 절묘한 밑반찬이었다능!이렇게 함덕해변과도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