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누씨의 일기.

그동안 내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에 힘을 싣고 사느라 그런지는 몰라도. 거의 5개월만에 업데이트가 이렇게 낯설수가 없다. 뭐 별일없이 잘 살고 잘 먹고 잘 놀러다니고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오늘은 이래저래 마음이 몽글몽글 기분좋아서 기념으로 기록하기 위해 끄적끄적.

간략하게 리뷰해보자면.. 마지막 포스팅이 10/1 킹키부츠관람이었네. 11/10 킹키부츠 막공보고, 11월에 유즈보러 오사카 다녀오고, 12/18 알라딘(박광현/민경아/정성화) 봤고, 1월에 (또) 유즈보러 오사카 혼자 다녀오고, 1/23 시라노..그리고 2/23일에 시라노 막공.. 그러고 나니 어느새 새해도 지나고 3월 1일을 맞이했다는 사실. 오늘 (개인적으로는 반반올림정도해서) 약 20년(...)만의 지킬이었는데, 그 지킬이 재림이의 첫지킬&첫공연이라 너무 감격스러웠고. 그리고 공연전 이태원가서 먹은 이 똠양꿍이 너무 맛있었다는(..............) 거참 생각나는구먼..

이제 2주후 또 지킬이고, 그이후 또 열흘정도 후 지킬인데.. 그 사이와 후에 오사카와 제주도가 기다리고 있는 이 바쁜 김비누씨는 또 맘내키면 포스팅하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