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Gonna Dance

2005. 3. 5. 23:47 | Posted by 비누인형



Never Gonna Dance


2005.02.24 pm. 6:30
오사카 후생연금회관 예술홀


네바고나단스의 이야기는 전문 댄서인 “럭-키”(坂本昌行)가
춤추는 것을 뺀 다른 어떠한 수단으로든 25,000 달러를 벌 수 있다는 것을
약혼자의 아버지에게 증명하기 위해 뉴욕에 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댄스 스튜디오 강사인 페니와 만나 사랑에 눈 뜨게 되고,
댄스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뭐. 네바고나단스의 스토리라인 자체는
전형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답게-
리듬과 음악이 있고, 밝고 즐거우며.
사랑과 오해. 그리고 갈등이 있지만
결국 모든것이 해피엔딩으로 귀결되는
아주 단순한 구조의 스토리.

하지만. 네바고나단스는
그것만 있는것이 아니다.

사실 작품 자체도 '매우 재미있었어!' 라고
말해줄 수 있을만큼 좋았고.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배우들의 역량도 굉장히 높았다는 것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坂本昌行 와, 渋谷すばる라고 하는
내가 아끼는 두 사람이,
바로 이 네바고나단스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 공연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던것이 작년 9월 중순경.
[그러게. 시간이 벌써 그렇게나 흘렀다]

사실 그땐 사카리다만이 출연확정이었기 때문에
우리 스바루가 나오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었지.

스바루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러브러브- 오사카도 다시한번 가게될 결심도 하고.
덕분에 지금 이렇게 네바고나단스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지을 수 있게 되었네.

같은 공간. 가까운 거리에서,
이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캐취하고,
함께 웃고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었기때문에.
지금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느낌이다.

[물론 그 후유증이 심하게 오래갈 것 같긴하지만 =_=]
→ 이미 진행중임 =_=


어쨌든. 잘 보고왔다.
역시 무대는 좋다.

그리고 우리 아들이 좋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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