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6 OSAKA [2]

2005. 4. 5. 09:05 | Posted by 비누인형

우메다에서 다시 지하철타고 오는길.
어쨌든. 우선은 첨에 출발했었던 신사이바시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자. 이제 어디가지?

혼자서 나름 고민하다;; 가까운 오사카성이 떠오름;; -_-
가보는거지~ 룰루~
[간김에 오사카죠홀도 보고~ 랄라~]

신사이바시역에서 長堀鶴見緑地線(나가호리쓰루미료쿠치센)[이름길다 -_-]을 타고
오사카비지니스파크 역에서 하차!


↑오사카비지니스파크 안눙~/
나가호리쓰루미료쿠치센은. 정말 아담,깨끗.



역에서 나오니..
이야. 한가하다~ >_<

....인데 갑자기 눈내린다 -_-
해는 떠있는데;; 뭐. 나름 낭만있네;;


↑오사카성 찾으러가는길에 만난 고냥;
좀 가까이 있을때 찍을랬더니 -_- 날 보더니 막 뒷걸음질 치는거얏
덕분에 줌 땡긴게 이모냥;;;



후덕;한 느낌의 한 노부부에게 오사카성 가는길을 물어 걷고 또 걷고-
오사카성을 향하는 공원이 참으로 한가롭다.
어느새 날은 개이고 따땃하게 비추이는 태양.
멍멍이 델꼬 산책하러 온사람들.
관광하러온 일본인.. 그리고 외국 관광객들;;

이런 여유로움. 평화로움.
왠지 가슴한켠이 따뜻해져버렸지.


↑오사카성 가는길. 이야. 날 좋고~ 한가하고~ >_< !!



↑오사카성. 밤되면 불들와서 이쁜데;;
낮에보니;; 별건 없었지만 -_- [뭘 바랬던거냐;]
이 앞에서 사진도 찍었으나;; 역시 몰골이 말이 아니었던관계로 패스; -_-;



오사카성 내려오면서..
작년 여름. 나와 쯔요시가 만났던 바로 그곳. +_+
오사카죠홀..에 잠깐 들르기로했다..;



↑지금은 썰렁~한 오사카죠홀;
작년 쯔요시 보러왔던 생각나서 잠시 또 찡~
잇힝~ 추억은 방울방울~ >_<




↑역으로 향하는 길;;
강가에서 만난 갈매기 떼들 -_- [비둘기였든가;;]
줄지어서 앉아있는거 보고 징그러워서 혼났네 =_=;;



오사카성과 홀 구경을 마치고 신사이바시쪽에 도착한 시각이 2시경;
아직 점심먹기 전이고;
호텔로 가기전에 사진좀 더 구경할까해서 -_-;
첫날 들렸던 파파라치샵을 몇십분간 찾아헤매고;; -_-
[혼자찾을려니 어디 붙어있는지 당췌 알수가있어야짓!]

거기 찾다가 나중에 들리려고 했던 쟈니스샵에 도착해버려서 -.-;;
간김에 스바루랑 쯔요시 사진 업어왔지;;;;
[쯔요시사진은... 충동구매...orz ]

길찾는거 삽질하다가 어느새 3시 -_-
아아 배고파배고파.

언능 서둘러 호텔가서 짐두고 점심먹으러 나오는데;; 눈온다 =ㅁ=
날씨가 왜 이모냥! -_-

다시 프론트가서 우산빌리고;;

오후 3시가 넘으니 배가 고픈지 아픈지 =_=;;
모르는 상태에서,
오므라이스의 원조;;[..라고 함]
훗쿄쿠세이라는[북극성] 오므라이스 전문점에서
치킨오므라이스로 배를 채웠지 =ㅅ=


↑북극성. 몇십년인가;; 되었다고 하던데;;
오래된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
신발벗고 들어가서 신장에 넣고;; 방에 들어가서 먹게 되어있다;;
[여기서도 잠시 엄한짓 했지 내가 -_-]

점장 아저씨가 고풍스런 슈트를 입고있는데;;
흡사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같았더라는..



↑650엔짜리 치킨오므라이스.
으으음...... 뭐.. 유명하다는 메뉴 치고는.. 그닥 =_=;;;
그래도 어쨌든 배가 고팠으므로. 패스



먹고나오니 해가 쨍 -_-
정말.. 다시가기 귀찮았지만;
우산이 걸리적거릴것같아 호텔로 돌아가 우산두고옴;


그리고 남바시내 구경!
우선 남바역까지 가서 타워레코드로.
음반구경하다 디비디 사고,
[뭐. 음반샵은 자꾸 구경해도 재밌드라;; -_- 사고싶은것도 많고;;]
북오프가서 뭐 델꼬올꺼없나;; 봣으나 없어서 맘상하고 -_-;;


↑대형음반매장 츠타야;
여기서 타워에 없던 씨디도 사고;;;
[동선이.... =_=]


요시모토 흥업 옆에 붙어있던 쥰쿠토 대형서점 가서
잡지도 읽고; 책도 보고;; 사고;;
[잡지들 원래 다 업어올라고했는데; 무겁기도 하고 -_-;; 귀찮아져서 패스;;]

그러다가 쟈니스카렌다 보고싶어서
카운터 언니한테 뻘쭘;;하게 물어보았으나.
예약해야 살수있다는 한마디 -_-
[판타스티포 사진집은 왕창 쌓여있던데;; =_= 그때 그거나 사올껄;
괜히 뒤늦게 눈돌아가서 한국에서 비싸게 주고 사다니 -_ㅠ]




↑쥰쿠토 대형서점. 정말 크고, 넓고, 분위기 좋은 서점;;
내가 올라간것만도 4층까지였으니까..
여기서 책만 읽어도 시간 금방 가더라고.




↑이 서점에서 산 코게빵~ >_<
으허허. 너무 귀여워. 재밌어!
제목좀 봐라. 빵피카소, 빵고호. 으햐햣



주말이라 오후가 되니 도톰보리 거리도 북적북적 -_-
아이고 정신없어;;


↑오사카의 유명한 치즈케익가게. 저거 다 줄서있는 사람들 =_=
치즈케익 하나가(조각말고;;) 600엔정도 했던듯.
여기서 줄서있으면 갓 만든 치즈케익을 잘라서 나눠주는데;;
맛은 계란빵맛 -_-;; 마아.치즈향 나는 계란빵의 느낌일끄나;;




↑남바역에 붙어잇는 타카시미야 백화점.
이날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서 저녁으로 먹을 도시락사고; 여기저기 구경도..;;
화이트데이가 멀지않아 사탕이랑 쵸코렛같은것도 팔고있더라고..




↑저녁먹고 먹을;; 군것질거리 사갖고 나오는길.
중고음반샵에서 만난 칸쟈니 포스터 ㅠㅁㅠ
우흑. 뜯어오고싶었어. 징징징징-



7시반쯤 호텔돌아와 씻고, 침대에 앉아 도시락을 열고
주스한잔 마시고.. tv를 켰다.
에에. 어디서 많이 보던... 녀석이 나오고있지 않은가;;;
어헉. 메챠이케.
토라지 하이지가 나오고 있고나;;

생각지도 못했다가 만난 쯔요시 >_<
밥먹으면서 열심히 봐주고. 으하핫.


↑메챠이케 쯔요시;
밥먹다가 갑자기 보고 놀라서 체하는줄 알았다;;
그래도 찍는거는 잊지않고 -_-;; 웅후후후후후훗~




↑타카시미야 백화점에서 산 500엔짜리 도시락.
이거 꽤. 맛있다. 저렴한 가격에 대만족 -_-!



밥 배불리 먹고;; 메챠이케도 끝나고;;
9시부터 고쿠센 보면서
아까 사온 슈파브루 캔을 따고, 가루비를 안주삼으로 홀짝;

혼자 얼굴 벌-게져서 으헤헤 거리며 잘도 본다;;


아아. 아쉬운 오사카의 마지막날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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