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 평화공원을 내려와 향한곳은 우라카미텐슈도.
평화공원에서 표지판을 따라 도보 7-8분 소요.



길가던중에 발견한 어린이집 담벼락.
아이들이 직접 그린걸로 추정되는 귀여운 벽화^^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우라카미텐슈도.
마찬가지로 언덕길에 위치한터라 저질체력 김비누씨 헥헥거리며 도착 ㅎㅎ

우라카미 텐슈도(천주당)는 30여년에 걸쳐 완성한 성당을로
당시에는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고.
원폭 투하당시 거의 직격당해서 기둥만남고 완전히 폭파.
59년에 다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하는 성당이다.



원폭당시 무너졌던 석상.



이렇게 복원없이, 그 당시 폭파된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있음.



그 당시를 생각하면 참 참혹했을거라는 생각과 함께,
섬뜩했던 입구. 요 입구 윗쪽으로 작은 얼굴들이 보이는지?
당시 폭파된 석상들의 얼굴들을 저렇게 달아놓았다능.
(무서워서 일부러 줌하지 않았음)

우라카미 텐슈도 내부 관람도 물론 가능해서 보고나왔다.
사진촬영 불가.



성당을 나와 잠시 주변 관광지도 체크해주기.



그리고 다시 또 언덕길을 올라 향한곳은 원폭자료관.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 원폭자료관 내부까지 들어갔다가,
차마 보지못하고 나온 김비누씨.
(보지못하고 나온 이유를 꽤 길게 썼다가 다 지웠-_-;;
결론적으로는 200엔 주면서까지 보고싶지않은 곳이었다-_-)



원폭자료관을 뒤로하고 계단을 내려가 향한곳은 원폭낙하중심지.



원폭낙하 당시에는 투하 반경 2km까지 불바다였다고 하는 이곳



평화를 기원하는 소녀와 종이학들.



あの夏の日



좀 더 안쪽으로 이동



원자폭탄이 낙하됐던 곳이라고는 상상이 안되는 평화로움



1945년 8월 9일 11시 2분......



이곳이 바로 원자폭탄 낙하 중심지.



추모기념비



우라카미텐슈도가 원래 위치해있던 장소.
원폭으로 인해 잔해만 남은 우라카미텐슈도의 기둥.



참혹했을 당시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원폭낙하 중심지를 돌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들고, 살짝 우울해질라고해서(-.-)

이제 기분전환겸.. 먹으러가기로 <-



포루투칼 상인들이 거주하던 인공섬.. 데지마를 보고갈까하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데지마는 걸어가면서 구경만하고 중화거리로 이동 ㅋㅋ



나가사키의 중화거리 입성 >_<



고베와 요코하마에 이어 가본 나가사키의 차이나타운



평일이었던터라 사람은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규모자체도 그리 큰건 아니었음.



그리고 이날의 점심을 책임져준 가게 ㅋㅋㅋ
이곳에서 김비누씨는 나가사키의 명물 나가사키 짬뽕과
요리요리라고 하는 꽈배기과자 한봉다리를 삽니다 ㅋㅋ



나가사키 짬뽕의 말로 <-
먹기전에 찍었어야됐는데 ㅋㅋ 먹다가 생각나서 orz
이거 먹던중에 내가 나가사키간걸 알고있는 미유키언니한테서 
'지금은 뭐하고 있어? 짬뽕먹고있어?'라는 메일왔길래,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내긴했는데 ㅋㅋ 디카로 찍는건 잊어버린거고 ㅋ

내 입맛에 따악 이었던 짬뽕
면 말고도 이것저것 토핑 왕창에다가 양도많고 맛도좋고♡♡♡
우리나라 짬뽕처럼 빨간게 아니라 맑은 느낌의 입에 쫙쫙 달라붙는 담백한 국물 *-_-*
짬뽕을 그리 좋아하지않는 김비누씨가 한그릇 다 비운것을 보면ㅋㅋ

이거 다 먹고 우쥰한테 추천받았던 요리요리를 한봉다리사서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거의다 먹었다고 하는 뒷 이야기 -.-



밥먹고 나와서 중화거리와도 이제 이별의 시간 ㅋ

다음 목적지는 오란다자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