ゆずめぐり - フーケ庵。

2010.03.01 유즈메구리 고베편


카오리노이에 오란다칸을 나와 향한 곳은
후-케앙(フーケ庵)이라고 하는 서양과자점.

유진이 '잣하토르테(ザッハトルテ)'를 먹고 극찬했던 가게.
예전에 유진이 누님과 함께 여행갔다가 갔었던 곳이라고 함;

기타노이진칸에서 꽤 멀리 떨어진 거리.
게다가 찾기도 쉽지않다. 물론 난 한번에 쉽게 찾았지만;;
그냥 지도만으로 찾기엔 좀 애매하다고나 할까.

내부는 이런 분위기.
서양골동양과자점이 오버랩되는 분위기. 너무 맘에 듬.
가게 입구쪽엔 케익과 과자등 테이크아웃도 가능.
그리고 이렇게 안으로 들어오면 휴식하면서 먹고 갈 수도 있고.

자자. 드디어 주문한 잣하토르테와 아메리카노 등장이요☆
케익옆에는 진한 소프트아이스크림이 함께.

아아. 잣하토르테 완전 맛있음...orz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안달지도 않으면서 딱 행복해지는 달콤함.
진한 쵸코브라우니보다 부드러운 감촉.
게다가 옆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함께 곁들이면. 그냥 끝내줘요 <-
(유진도 이 소프트크림을 꽤 좋아한다는 듯 ㅋ)

어쨌거나. 유진이 왜 그렇게까지 극찬했는지 이해가되더라능.
이 적당한 달콤함의 비결은 도대체 무엇인가!
사실 근처에 있으면 자주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아아아-

그러면서 함께 드는 생각은.
유진은 어째서 남자가 이렇게 달달한걸 좋아하는건지ㅋㅋㅋ
몽슈슈의 도지마롤도 그렇고 ㅋㅋㅋ

뭐 덕분에 난 또 맛나는 가게를 알게되었다는 거.
고맙슈 유진.

잘 먹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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