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4

설연휴도 어느새 4일째.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현실을 도피하며
오늘의 일기

일찌감치 집을나서서 늦은아침&점심으로 백만년만의 빕스.
아아. 오랜만에 간 빕스에선 풀밖에 먹을게 없었다 ㄱ-;;;

풀섭취후 롯데시네마로 탈바꿈한 피카디리에서 조선명탐정 관람!
기대 하나도 안하고 선택한 영화였는데 굿!

풀로 배를 채우고 영화를 본탓인가;;
출출해진 기분에 영화보고 걸음을 옮겨 인사동에서 호떡호떡.
줄서서 맛나는 호떡 먹었더니 꿀 다 흘려서 대 참사 -_-

대참사를 대충 수습한 후
쌈지길가서 공중 눈사람 삼형제도 구경하고

쌈지길 6일장 구경도했다.
별로 맛있어보이지 않아서 gg쳤지만.

그리고 향했던곳은 인사동 토담이라고 하는 백반집
유명한데라고해서 찾아갔더니 아..정말 별로였다-_-;;
순두부백반시켜서 반이나 남겼다<-
나중에 찾아보니 예전하고 많이 변했다고들하더라.
5천원에 못맞추겠으면 가격을 올리고 제대로하던가;;

어쨌거나 토담을 나와서 이대론 돌아갈수없다! 하여 향한 곳은.
인사동 갯마을밀밭집이라고 하는 바지락 칼국수집

바지락 양껏들어있는 칼국수는 시원했다.
깔끔한 맛.

만두도 덤으로 시켰다. 만두피가 좀 두꺼웠지만 맛있었다.
배불러서 결국 남겼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171버스.
언니님을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찍어댔다-_-;;


오늘 하루를 돌아보니.
나 왜 이렇게 많이 먹었어? ㅎㅎㅎ

설연휴가 지나고나면 다시 체중조절 돌입해야지.
절대 다이어트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