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9 at 대학로CGV
뮤지컬의 무대가 영화속으로.
워낙 레미제라블 뮤지컬넘버들을 좋아하긴하기도 하지만,
디테일이 살아나는 영화속에서 만난 레미제라블은
감동 그 자체
난 레미제라블은 노래로 먼저 접하고
오리지널캐스팅(레아살롱가가 에포닌이었던)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영상을 접하고
십년전쯤인가 세종문화회관에서 브로드웨이팀 내한공연했을때
뮤지컬 무대로 처음 접했었는데
노래의 감동은 오리지널캐스팅 10주년 기념공연이 최고였고,
작품에 대한 몰입도와 감동은 이번 영화가 최고였던 것 같다.
노래실력은 아무래도 전문 뮤지컬배우가 아니니
언급하진않겠고(에포닌역,신부님은 빼고)
배우들의 연기(배우들의 재발견)와 디테일적인 연출면에서 정말 뛰어났던것같다.
그리고 10년전 브로드웨이캐스팅 뮤지컬은
무대위 연기와 무대옆 자막을 동시에 캐치할수 없었던 부분에서
나한텐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것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영화에선 자막의 도움으로ㅎㅎ
스토리에 대한 이해와 영화에 대한 몰입이 가능했던것 같다
가슴이 벅차올라서 한동안 멍..하니 자리를 뜰수없었을정도.
(그리고 정말 많이 울었<- )
집에돌아와 오리지널캐스팅 10주년 기념공연 찾아서 다시 보고
오늘 봤던 영화의 한장면 한장면을 떠올리며
벅찼던 감동을 음미하는 토요일 밤.
뮤지컬로 다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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