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4 삼청동 나들이

날좋은 토요일 언니님과 삼청동 나들이

이게 얼마만에 오는 우리 모교앞 길인고! 덕성여고가는길 :)
비오고 난 다음날이라 그런가 푸른푸른 기분좋은 하늘

금강산도 식후경. 삼청동 구경전에 일단 점심부터 ㅎㅎ
삼청동 코코브루니♪

내가 먹은 갈릭올리오.
파스타위에 있는 마늘을 으깨서 함께 섞어먹으라고 비닐장갑 함께 줌 <-
너무 맛있어 으흑흑 ㅠ0ㅠ

밥도 먹었으니 삼청동길 산책 고고

한창 활활 타오를때의 삼청동. 여유롭고 한적하고.
들어가보고 싶은 가게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금융연수원 앞 그늘에서 휴식중인 고양이님
너네 왜 허락도 안맡고 사진찍고 난리! 라는듯 말하는 초록빛의 눈동자가 매력적이었음

독특했던 점토모형. 그래 나도 더워서 고뇌중이다

뜨거운 아스팔트위를 열심히 걸었으니 차 한잔하러 이동

차마시는 뜰...이라고 하는 100년된 가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전통찻집

나무의 색감과 느낌이 참 좋다

마당도 있고 작은 연못도 있고

예쁘게 핀 연꽃도 있고 ><

내부 분위기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냥 지나칠수 없었던 토끼소녀

 

메뉴와 안주(퍽)
이곳에는 커피가 없습니다 ^_^

 

내가 마신 솔바람차. 담양의 솔잎을 숙성시켜 만든 차라고. 은은하고 향기롭다

언니님이 마신 꽃 얼음차. 얼음꽃에 오미자와 딸기원액을 얹어마시는 차라고.
요것도 달달한것이 맛 좋더라능. 

차마시는 창밖으로 내다본 풍경. 북촌8경 근처

시원하게 차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덕성여고 앞쪽에서 왕 비누방울 만드는 아저씨 구경중


간만에 카메라들고 주말 나들이.
배부르고 여유롭고 모처럼 기분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