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의(2년전부터 간다간다 부르짖던) 부여 나들이
사실 좀 미리 준비했으면 부여+공주코스로 롯데리조트 1박하고싶었는데
요즘 백제문화제 기간인데다 날씨도 좋아서인가 롯데리조트 만실..
그래서 그냥 이번엔 부여만 당일치기
집에서 멀고먼 남부터미널 7:50 출발 버스 탑승
서울을 벗어나 부여로 고고
금강을 보며 부여가 멀지않았고나
부여 입성후 처음으로 들렀던 저기 보이는 롯데리조트....가 아니고
그 맞은편 백제문화단지 ㅎㅎ
6904억원을 투자해서 백제 왕궁이었던 사비궁, 사찰이었던 능사,
개국초기 궁성인 위례성등을 재현하여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위해 17년에 걸쳐 조성된 장소. 돈 들인만큼 규모는 어마어마.
근처에 롯데 아울렛(여기도 어마어마)도 있고 주말이고 축제기간이라
덜 붐빌것같은 오전에 방문했음
백제문화단지 사비성안에서의 줄타기 공연.
공연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시간맞아서 구경☆
새 얼굴이 구엽 ㅎㅎ
성왕의 명복을 빌기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 능사.
오전부터 내리쬐는 태양열로 정자가서 휴식
저기 능사도 한눈에 보이고
나름 운치있네~
위례성 가는길에 있던 생활문화마을...은 패스. 겉만 훑었다.
그리고 위례성 입성 ㅎㅎ
농경생활을 하던 움집
여기 들어가지마세요 라는 곳 움집안에 사람있다 <-
진짜 사람은 아니고 모형.. 들여다봤다가 깜놀했다 ㅠ0ㅠ
해지면 공포스러울 듯
날도 좋고 코스모스도 이쁘게 피고 가을이다 가을
백제문화단지에서 벗어나 구드래돌쌈밥집에서 점심먹고 구드래조각공원 향하는길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쩜 이리도 이쁜지 ><
* 구드래 돌쌈밥집은 불친절. 맛도 별고. 가격 비쌈. 이게 내 느낌
구드래 조각공원에서 한숨 돌리기
선착장 향하는길에 보니 오오오옷.
오늘 전국노래자랑 부여편 녹화!! 송해아죠씨~! ㅎㅎ
뜻하지않은 조우로 구경좀 하다가 감
이제 나룻배타고 낙화암으로 고고
일반 유람선타는줄 알았더니 사람 많아서 이 배로 태워줌 오예~
저~기 보이는 고란사와 낙화암 선착장
고란사 정경
낙화암에서 죽은 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1929년 군수 홍한표가 세웠다고 하는 백화정
백화정 아래로 낙화암인데. 와.. 정말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붉은 빛을 띄우고 있더라능.
계획은 고란사-낙화암을 보고 부소산성을 지나 산을 넘는거였는데
이미 체력고갈로 다시 구드래로 돌아오는 배타고 돌아옴 ㅎㅎ
축복받은 날씨속 배위에서 바람을 느끼며 구드래무사귀환
미륵사지석탑과 함께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탑 국보 9호 정림사지 5층석탑
정림사지는 불타고 없어졌지만 5층석탑을 보며 견고한 역사의 흔적을 느끼고
정림사지역사박물관에서 한숨 돌리고 ㅎㅎ
마지막으로 들렀던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국보28호 금동대항로도 직접 구경
다 흔들려서 사진은 없고. 화려하고 섬세한 백제의 예술에 감탄
이번에 부여다녀오면서 느낀건. 나 체력 정말 방전모드구나..싶었던거
그닥 걷지도 않았는데 힘들고 지쳐서
생각보다 많이 못보고 사진찍는것고 귀찮고
나이들어서 그런가 <-
부여가 작은 동네이기도 하고 좀 더 시간이 있다면 공주까지 보고오는게 좋을 듯.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차가 있으면 더 좋을 듯.
대중교통은... 이제 힘들구나.. 싶은게. 짧게 보고온게 그리 아쉽지는 않았다 -.-
그래도. 간만에 서울을 떠나 코에 바람넣고 기분전환하니 기분은 좋다.
또 가고싶다. 이번엔 KTX로 갈수있는 곳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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