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에 빠져있었던 드라마들이 몇편있다.
잠시 쉬고 있었던 블로그에 꼭 올려야지! 라고 생각하게 만든 드라마가,
바로 이 신의퀴즈랑 비밀의 숲 이었다.
지금까지 류덕환이 나온 작품을 단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 나였기에,
그저 장르물을 좋아하고하니 한번 봐보자, 라는 맘으로 시작했는데
아니 왠걸. 지난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010년부터 방영했던 신의퀴즈 1시즌부터 리부트(5시즌)까지 정말 열심히 달림
류덕환은 조승우 닮다만 배우로 생각해왔던 나이기도 했기에
정말 큰 기대가 없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연기를 참 잘하는 배우였고,
심지어 귀염귀염한 모습까지 매력덩어리였다능...으하하...
게다가 법의학수사물이라는 확실한 장르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도
미드에 뒤지지않는다고 생각함(개인의견임)
근데 그 모습이 한 3시즌쯤 가니 어? 작품도 배우도 매력이 시들..해지던 찰나,
그 고비를 견디고 나니 4시즌이 쫌 재미있었고
(내용은 쫌 산으로 가나 했으나 잘 마무리)
그러다가 최근 방영이 끝난 5시즌으로 바로 넘어가보니
(이게 류덕환이 군대다녀온 이후 찍은 시즌임)
아니 럴수럴수. 한껏 매력이 깊어진 류배우와 1시즌부터 봐온 우리 배우님들
그외 배우들까지 넘나 좋지 아니한가.
방영된 시간으로 보면 약 10년가까운 시간.
난 약 2달동안 함께한 다섯시즌이기에 남다른 이 기분.
많이 아쉽고 짠했다.
신의퀴즈 정말 열심히 달렸다.
한진우 박사. 강경희 형사. 잊지 못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