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 이른 아침부터 한강으로 고고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을수는 없잖아!)
심지어 오늘 아침엔 여의도까지 붕붕이로 25분!
저기 보이는 분홍이 텐트가 우리꺼~_~
이때만해도 한적~했다. 자리도 최적!
(오늘 한 6시간 여기서 데굴했는데 나올떄는 빈틈이 없을 정도 -_ -;;)
눈부신 햇살, 푸르른 하늘, 잔잔한 한강
서울도 한적할땐 이렇게나 이쁜걸!
돗자리 펴고 벌러덩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온갖 고민과 걱정들이 다 무슨 소용이냐 싶더라능
햇살아래 텐트아래 클로바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음악도 들으면서
책 펴놓고 읽다가 졸리면 자고 다시 일어나서 (먹고) 읽고 자고 (먹고) 읽고 자고 (..)
유유자적. 평화로운 한때.
오늘만 같은 마음이라면 뭐든 다 할 수 있을텐데.
주말을 보내는게 아쉬운 일요일 밤
+ 그나저나
오잉 언제 은박지 라면용기가 이걸로 바뀌었을까.
어쨌거나 오늘은 안성탕면에 생계란 넣어 도전.
맛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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