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배캠 30주년이라 한다.
사실 초등학교때 나랑 언니는 배캠의 전신?이었던 그 전 방송인 이수만의 젊음의 음악캠프를 매우 좋아했더랬다.
왜냐. 너무 입담도 좋고 재밌었어서. (근데 사실 사소한거 하나하나까지는 생각안나고 재밌었단 기억만..) 근데 어느날. 이수만아저씨가(호칭을 뭐라해야할지-_-) 방송을 그만둔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는다 (털썩) 그리고 배캠 첫방. 배철수 아저씨의 첫 방송을 듣고 마구마구 불만을 토로했던 기억이 생생히 난다 ㅎㅎ
그랬던 내가 나이를 먹고, 언제부턴가 배캠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이 되었다. 캬
만감이 교차. 나도 나이를 먹고, 배캠도 나이를 먹고, 세월이 갔지만 추억들이 남는고나. 이렇게 긴 시간동안 한결같은 방송, 유머러스하고 젊은 가득한 배철수 아저씨의 입담과 스타일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 30주년 축하.
+ 추가
배캠 30주년 후드티 구매하려고 그렇게 며칠동안 공지 기다리다가 어제밤에 기절하고-_- 오늘 오전에도 열일하느라 결국 판매시간을 놓침 orz 2차펀딩 꼭 오픈되길 바라며.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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