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5.Tue.

1년하고도 한참전 여행기이긴하지만 메모해놨던걸 토대로 일단 다시 시작 ㅎ
큐슈여행 4일째. 후쿠오카에서의 이틀째.
이날은 미리부터 계획하고있던 나가사키 당일치기♪

큐슈여행 계획하면서 사실 후쿠오카-오이타-나가사키-히로시마를 생각해뒀었는데
히로시마가 좀 떨어져있는관계로 고민끝에 빼버리고 ㅋ
사실, 개인적으로 나가사키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_-*
굉장히 기대하고 고대했던 곳이기도 했심
그리고.. 그시절. 원폭이떨어졌던 곳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의미에서 가보고싶었던 곳




이 전날 밤에 하카타역 교통센터(하카타역 바로 옆)에서 구입해놨던
후쿠오카<-> 나가사키 고속버스 왕복티켓. 총합이 4500엔 되시겠다.
후쿠오카 출발시간 7:45, 나가사키 출발시간 18:45
소요시간 2시간씩을 제외해도 8시간정도는 양껏 놀수있다고 생각한것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오는시간도 변경할수있을꺼같아서 (물론 결국 바꾸진않았지만)
일단 이 시간으로 예약해뒀다능.



호텔이 하카타역 바로 앞이기도했고.
조식도 잘 챙겨먹고 여유있게 하카타역 버스승강장에 도착해서
7시 45분발 나가사키행 버스에 탑승~

나가사키까지 2시간 좀 넘게 걸리는지라,
음악들으면서 창밖도 내다보면서 그리고 졸면서 ㅋㅋ 그렇게 고고고~



10시 쫌 넘어서 나가사키역 도착.
사진속 시계는 이미 10시반이 넘어서고 있지만 ㅋ
이미 저 나가사키역 안에있는 인포메이션센터에서 놀다가 나온터임 ㅎㅎ
인포메이션센터에서 나가사키 지도 왕창 챙겨나오고 슬슬 본격적인 관광모드 돌입.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나가사키 당일치기 준비하면서 준비한거라곤.
추천받고 체크해뒀던 코스들, 그리고 나가사키 먹거리 정도? -.-
그니까 지도따위 갖고있지도 않았어서 ㅎㅎ
이날 나가사키 인포센터에서 get해왔던 지도가, 나가사키 지도와의 첫만남(..)
여행이란 이런재미 <-



나가사키 역 앞에있는 노면전차 정류장.
나가사키 하면 또, 노면전차 아니겠슴둥.
오늘 관광지 이곳저곳을 돌기위해 김비누씨는 노면전차를 양껏 이용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요금 단돈 100엔!

일일전차패스를 사면 500엔으로 몇번이고 탈수있는데;
뭐 따져보면 내가 5번이상 탈것같지도않아서 그냥 그때그때 요금내기로 결정.



우선 이정표를 보며 방향 파악중 ㅎㅎ
왼쪽에 보이는 평화공원,우라카미천주당도 일단 가긴 갈예정.
그전에! 나가사키역에서 도보 5-6분정도에 위치한 26인 성지로 고고. 



26인 성지가는길에 만난 소녀와 맹인견.
그러고보니 나가사키에서 흔히 볼수있는것중 하나가 이런 동상들과 조각상들.



나가사키역에서 5분거리라고는하나.
언덕이 많은 나가사키. 5분이라고해도 5분보다는 길게느껴지더이다 -_-;;



암튼. 그렇게해서 도착한 26인 성인 순교지. 정식이름은 니시자카공원.
이곳은 6명의 외국선교사와, 20명의 크리스챤 일본인이 종교박해로 처형당한 곳이기도 하다는.
저 26명의 순교기념비를 잘 살펴보면,
다른 사람들과 달리 키가 작은 세명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당시 10대였던 세명의 아이들이었다고.

이 기념비 주위로, 26인성인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념관과 니시자카 교회가위치해 있음.



드디어 노면전차 탑승!
제대로 된 노면전차는 이번이 처음이라 두근두근 >_<



요렇게 땅에 붙어서 움직여요♬



노면전차에서 하차후 다음코스인 평화공원도착~

평화공원은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대로,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 세워진공원.



나를 반겨주고 있던.... 계단(....)



계단을 올라 도착한 평화의 샘.
원폭 피해자들이 죽는순간 가장 필요로 했던것이 목마름이었기때문에 만들어졌다고.



인상적이었던 돌로 만들어진 벤치



평화공원 내에 있는 우라카미 형무소의 흔적.
원폭투하와 함께 목조건물은 다 무너지고, 형태만 남았다고 함



중학생들인지, 고등학생들인지 모륵겠지만.
가이드인지 선생님의 확성기 안내를 열심히 듣고있는중.



그리고 만난 평화의 동상과 종이학의 탑



그 유명한 평화의 기념상.
하늘을 가리키는 오른손은 원폭의 위협, 왼손은 평화,
감은 두눈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거라고.
무게 30통, 높이 10미터. 직접보면 어마어마 합니다

이 앞에서 알짱거리던 김비누씨에게
한 노부부가 사진찍어주시겠다며 친절하게 말걸어주시고 ㅜ_ㅜ
사양하지않고 사진용 웃음을 지어보이며 기념촬영도 했구요 ㅋㅋ



평화공원 안을 빨빨거리며 돌다보니 살짝 지쳐서(벌써!) 저 벤치에서 쉬기로합니다 ㅋ



나가사키의 종



전재부흥기념상



쿠바에서 기증한 태양과 학



쿠바에서 기증한, 인류의 평화와 조화를 의미하는 무한.



미국에서 기증한, 지구성좌. 세계평화와 연대를 의미.
평화공원 구석구석에서 만나볼수있는 조각상과 동상들.



평화공원을 나서기전에 만난 고냥씨. 눈은 분명 뜨고있는데 미동도 하지않던 ㅋㅋ
일본여행할때의 또하나의 즐거움. 이름모를 고냥씨들과의 만남 ㅋㅋ



내려가는길. 사쿠라가 거의 질 무렵이었지만.
이렇게 또 나가사키에서도 보는구나.


이제 이 계단을 내려가, 우라카미텐슈도로 이동~




Comment

  1. 기억이 새롭네요.
    노면전차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평화공원..갔던 기억나서 스크롤을 아래까지
    내리게 됐습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방문감사합니다 m(_ _)m
      나가사키.. 너무 좋았었어요~
      다시 가고싶은 곳중 하나이기도 하죠.
      저도 덕분에 3년전 추억에 푸욱~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