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성 입성:) ...이라고하지만 알고보면 앞여행기 마지막, 문을 통과하였을뿐(..)
암튼 멋진날씨. 벼르고왔던 이곳에 도착하니 감회가 새롭~_~

내가 예전부터 히메지성에 오고싶어했던 단 하나의 이유는. 오오쿠(大奧)
03년 당시, 칸쨩버젼 오오쿠에 빠져있을때. 물론 그때는 히메지성에 올생각은 안했지만,
간사이쪽 돌기시작하면서 오오쿠 로케지였던 히메지성에 꼭한번 와보고 싶었단말씸. 걀걀
진짜 드라마에서 봤던 구석구석을 보면서 느꼈던 반가움이란! >ㅁ<!



저 윗사진에서 왼쪽을 향해서면 백로성이라 불리우는 히메지성이 한눈에. +ㅁ+
오른쪽으로가면 미술관인가, 암튼 거기랑 동물원 가는길.
가족단위로 온사람들 보니 간간히 그쪽으로 가는사람들도 있더라는.



자. 나는 이따가 코코엔도 갈것이므로 히메지성+코코엔 공통입장권(720엔)을 구입.
이제 히메지성으로 들어갑니다~_~



국보히메지성 이라는 문패가 달려있는 히시노몬(菱の門)。


☞ 오오쿠에선





히시노몬을 들어서면 보이는 천수각. 아이고예뻐라. +ㅁ+


☞ 오오쿠에선






히시노몬을 들어선, 현재 내 위치가 빨강 똥글뱅이.
히메지성을 들어서면 저렇게 화살표로 빠짐없이 구경하라고 순로가 그려져있는데,
일단 천수각 가기전에 저 하얀 똥글뱅이의 니시노마루(西の丸)를 보기로 함 :)
니시노마루 안가고 천수각쪽으로 직행하는 방법도 있긴하지만;;
여기온이상 다 구경해야지 +ㅁ+


☞ 오오쿠에선





왼쪽으로 몸을 돌리면 이런 바위벽 사이의 구멍통로 발견된다.
자 들어가볼까나~~



별로 길지도 않다 ㅋㅋ 몇개단만 올라오면 바로 이 위치로.



이 구멍이 바로 루노몬(るの門)
히메지성의 정식 통로(이노몬, 히시노몬과 같은;)로부터 떨어진 위치에 있는
돌로 만들어진 구멍으로, 눈에 잘 띄지않는 히메지성 특유의 문.
비밀의 문같은(...이라고 하기엔 눈에 띄던데 -_-) 통로로,
적이 침입했을때 방어하기 좋았다고 함.



루노몬을 지나니 모습을 조금 더 드러낸 천수각 >ㅁ<!
이 풍경을 배경으로, 여기서 어슬렁거리고 계셨던
한 멋쟁이 중년아저씨께 사진을 부탁드렸는데 (.................)
아니 이 아저씨 찍으면 찍는다고 하시지 ㅠㅠㅠㅠ
몸을 이리비틀 저리비틀 하고있는사이 나를 찍으시고 -┏
사진찍힌거 보니 발목을 꺾고 입은 벌리고(..) 눈은 찡그리고 있는 내 모습이 ㅠㅠㅠㅠ


☞ 오오쿠에선





니시노마루 들어가기전에;; 화장실들렀다가 <-
사진 오른쪽으로 화장실이 있고, 여기는 일보고난후 손씻는곳 (....)
이었던걸로 기억함-_;;
(벌써부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니 ㅠㅠ 내 여행기 아직멀었슈 ㅠㅠ )




자. 이제 니시노마루((西の丸) 내부로 들어갑니다~.
니시노마루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에게 정략결혼 당했던,
(이때가 무려 7살때였다고 -_-;; 정치를 위해 어린딸을 결혼시키고;; 개늠들 -ㅍ-)
도쿠가와 기데타다의 장녀 센히메가 나중에 혼다 타다도기와 재혼을 하게되었는데;
그 아버지가 마련해주었다고 하는 별궁 비스무리한 곳이 바로 니시노마루.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갑니다~_~



니시노마루를 들어서면 저윗처럼 긴 복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이런 방들이 수없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방안에 이렇게 창하나뿐이고, 그래서 대낮인데도 상당히 음침한 분위기의 방들이 여러개.
저 사다리는 올라갈수 없게 되어있는듯; 어쨌든 무섭다 이런 분위기 ㅠ



창밖을 내다보면 경치가 좋거나 그런건 특별히 없고; (그냥 나무숲)
가끔 천수각이 한눈에 들어오는 방도 있긴했지만;;
창문도 쪼그맣고 나무창살로 막혀져있기도하고;;; 답답.



살짝 감옥의 느낌이 나는 방들. 센히메의 방도 이런 방들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이리도 음침하지만 뭐;; 당시에는 꾸미기도하고;; 화려하게 치장해놨었겠지.



센히메와 시녀. 이곳은 센히메가 몸치장을 하던곳이라고.
아아. 일본인형들 보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표정이 살아있슈 (...)


니시노마루는 이정도랄까.
신기한거라던가 그런건 없었지만; 더위를 피하고 구경하기에 좋다 <-
물론 센히메에 대한 연민도 :)





니시노마루를 구경한후 천수각으로 향할 즈음, 오른쪽에 포착된 로노몬(ろの門)
니시노마루를 안보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이 문을 통해 들어오게됨 ^^


☞ 오오쿠에선






로노문을 통과하여 들어오면 (또는 니시노마루에서 나오면 바로..)
바로 하노몬(はの門)으로 향하는 이 언덕길이 +ㅁ+!!!!!


☞ 오오쿠에선






길 측면 벽에는 전쟁에 대비해 이렇게 총구멍도 있고.



천수각을 향해 한발, 한발 움직이고 있는 중. 멀지않았다!


☞ 오오쿠

Comment

  1. 2006.09.09 09:19 신고

    우와... 천수각 진짜 멋지다...! @.@
    근데, "오오쿠" 안보고가면 감회가 별로 안새롭겄다...
    난 오오쿠 안봤는데...

    • 오오쿠 안보고가도 성 자체는 예쁘니까 :D
      그래도 보고가면 역시 그 감동이 배가되지롱><

  2. 밀가루 2006.09.10 20:11 신고

    정말 감동이 x2 였겠슴다... 게다가, 장면장면 비교해서 올려주시는 엄청난 정성!! 여행기 쓰기 귀찮다 하시더니... ㅎㅎㅎ 넘 재밌슴. ^^

    • 엄청난 정성...이라고 하기엔 부끄럽고 ㅋㅋ
      저거 올리면서 얼마나 귀찮았는데요 으햐햣
      재밌어해주시니 저는 그냥 감사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