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둘째날 (...이다 벌써 =_=)
사실, 새 달도 시작되었고.
맘 다잡고 어디 시작해볼까; ← 요러고 있었으나
어제, 6월의 첫날부터 삽질의 연속....... -_-
아니.. 삽질이라기보단.
풀리는 일이 없었던게지.
우울함이 가득한 회색빛 세상.
[날씨도 지대로 한 몫 했다==;]
도대체 나는 왜 이럴까.. 라는 자괴감.
몽땅 때려치고 땅파고 들어가고 싶고.
눈물만 나고.
막 그랬다.
아아. 나약한 인간 같으니라고.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나 결국은 이런 인간이었던걸까?
[응. 내가 그렇지뭐...]
오늘은? 뭐. 좀 낫다. 어제보단.
옆에서 힘을 보내주는 친구가 있으니까.
걱정해주는 가족이 있으니까.
조금은 기대어도 괜찮겠지.
투정부려도 괜찮겠지.
게다가. 머리를 다듬은 예쁜 우리 아들을 보니.
기분도 좋아졌어.
잠재되어있는 이 우울증이 완전하게 날아가진 않았지만.
숨쉬기가 한결 수월해졌네.
이제. 본격적으로 6월을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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