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ander In Chief

2006. 10. 2. 12:51 | Posted by 비누인형


Commander In Chief

지나데이비스가 미국 최고사령관으로 돌아오다.
언니랑 케이블 돌리다가 재밌길래 고대로 1화부터 다운받아서
주말사이 마지막 18편까지 다봐버렸 (..)

전 대통령이 여성표 공략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삼았던 여성부통령(지나데이비스)이
대통령의 급작스런(너무 급작스런-_;) 죽음과 함께 대통령직을 이어받게 되는 이야기.
물론 많은 반대와 우려속에서도 현명한 판단과 리더쉽으로
멋진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맥킨지 앨런.
픽션이긴 하지만 미국최초의 무소속 여성 대통령. 이라는 소재로
아주 구미당기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그려나간듯.

최고실권자이자 하원의장인 네이슨 템플턴(도날드 서덜랜드)과
맥킨지 대통령과의 대립이 아주 볼만함.
(두 사람의 정치적인 관점의 차이가 이 드라마의 중심이된다.)

초반, 중반에 비해 뒤로가면서 너무 비슷한 전개로 나가는거 아니냐 싶었는데;
쵸-도이이. 딱 적당한 시점에서 1시즌이 마무리된듯.
다음시즌 언제나와!!!!




대통령의 죽음으로 대통령직을 잇게되는 맥킨지 앨런.
템플턴의 표정이 가관. 걀걀.



으음. 어울렸다. Madam President.
근데 보는동안 문득 내가 알고있는 그사람과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든 그 순간부터;
보는내내 많이 거북했다. -_- 말하는 표정 하나하나가 -┏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쉽으로 강인한 최고사령관임을 보여주는 마담프레지던트.



유전의 힘은 너무 무섭고 (.........)
아들보다 더 카리스마 넘치는 도널드 서덜랜드.
연기하는 표정 구석구석에서 키퍼서덜랜드의 얼굴에서 보았던 표정도 볼 수 있었다 T_T

솔직히 키퍼서덜랜드는 아버지보다는 좀 귀엽게 생긴 편;;
아버지쪽이 좀 더 중후하고 연기도 우위;;;
그래도 24의 잭바우어가 더 좋아용 잇힝 *-_-*



은발의 카리스마. 재수없는 정치인역으로 딱이었슈 (...)



속으론 서로 으르렁대고 있음에도 겉으로는 사이좋은 연기를 잘도해내는 의장과 대통령.
역시 정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템플턴의 비서실장 제인. (이름도 제인 ㅠㅠ)
스피시즈에 나왔던 그녀다. 캭. 도도한 아름다움이 비서역으로 딱.



대통령의 비서실장 짐가드너.
'대통령'에 있어서만큼은 이만큼 충직한 부하가 또 있을수있을까.
2시즌에서는 부통령으로 등장하는겁니까?ㅁ?

얼굴이 참 낯익다했더니 매트릭스 2,3편에 나와주셨다고 :D



미국역사상 최초의 FIRST GENTLEMAN. (물론 드라마안에서)
그녀가 부통령시절 비서실장이었다가 대통령되면서 짐가드너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또 이야기중 고뇌와 갈등이 있었으나 결국 퍼스트젠틀맨의 위치에서
앨런의 외조를 너무나도 잘. 해주던 남편 로드.
너무 멀끔하고 핸섬. 젊은시절 팀로빈스를 보는것같았어열 ;ㅂ;



대통령 대변인 캘리.
앨런이 부통령시절 공보부부장, 연설문작가에서 대변인으로.
자신있고 똑부러지게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그녀가 멋져보였.
아 멋져보인건 캘리보단 오히려 제인쪽일려나 -_-a


롱키스굿나잇의 여전사였던 지나 데이비스가
과연 여성대통령으로 어울릴것인가...라는 생각을 드라마 시작전에 생각했더랬는데,
오히려 여전사..였던 이미지가 있어서인가,
그리고 워낙 큰 체구와 (키가 183 ㄷㄷㄷ) 카리스마. 그리고 명석한 두뇌.
게다가 이 드라마에서 그려지고 있는 맥킨지 앨런이라는 인물이
워낙 자기 신념이 강하고 리더쉽있는 캐릭터라 그냥 아주 잘 어울리더라는. ^^

그리고 뭣보다도 키퍼서덜랜드의 아버지이기도한.
도널드 서덜랜드의 명연기에 드라마보는내내 감탄하면서 볼 수 있었 :)
드라마 상으로만 본다면 대통령과 대립하는 악역아닌 악역이긴한데.,
오히려 지나데이비스의 대통령보다 도널드 서덜랜드의 템플턴에 더 애착이 (..) 캬캭


최근에 프레즌브레이크라던가 인기많은건 알고있지만;
오히려 나한테는 그 드라마보단 요드라마 취향.
(프레즌브레익은 2시즌에서 보다가 중단한 상태;;)

무척 재밌었다.
오랜만에 다음편기둥하며 흥미진진하게 봤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