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T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뮤지컬 렌트. 영화로 먼저 그들을 찾았다 ^^
사실 얼마전 승우 주연의 무대가 무척 보고싶었으나
표를 구할수 없어 포기. (뭐. 예매일을 놓쳤으니 말 다했지 -_-)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이 만들어낸 뮤지컬 '렌트'의 영화화.
미미와 조앤을 제외한 모두가 96년 브로드웨이오리지널 캐스트.
뉴욕의 뒷골목, 방황과 절망,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젊은이들.
마약과 동성애 그리고 에이즈라는 탈출구를 통해
내일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하지만 전혀 어둡지않고, 암울하지않고, 쓸쓸하지 않다.
그들의 오늘이, 그들의 현재에 함께 행복할 따름이다.
정말 한곡, 한곡. 주옥같은 노래들과
역동적이고 신나는 분위기.
본조비의 음성을 닮은 로저 (승우가 맡은 배역)가
생각보다 비중이 크진않았지만..
승우가 연기하는 로저는 굉장히 매력적일 것 같은 예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엔젤.
시선을 뗄수없는 마력.
+ 그러고보니 주말동안 뮤지컬 영화를 두편이나 챙겨봤네. 흐흐
좋았던걸로 따지면 렌트 > 드림걸즈
렌트는 몇 번 봐도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