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5

똑딱이에 한발짝 늦게 찍었더니 요모양 ㅋㅋㅋㅋ 이게 모냐그 ㅋㅋㅋ

뭐 어쨌거나.
24~25 텐진마쯔리 다녀왔심다 >ㅅ<

어제는 전야제라 텐만궁을 중심으로 그 주변 미나미모리마치 상점가의 마쯔리 구경
오늘은 요도가와를 중심으로 하나비 구경 ㅎㅎ
오늘은 테레비오사카에서 생중계도 했다 +ㅅ+
나는 현장에 있어서 테레비는 못봤지만;;; 촬영하는 헬리콥터는 봤고 <


오사카 텐진마쯔리도 일본3대마쯔리중 하나라 (기온마쯔리와 함께)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기온마쯔리랑은 분위기도 많이 틀리고;;

오늘은 어제 텐만궁에 대기하고 있던 가마행렬과 (늦게가서 요건 못봤;;)
마쯔리의 피날레인 요도가와 위에서의 커다란 배들의 행렬 및 하나비.
배가 100대정도 돌았다고하는데..
사람에 치여서 제대로 못봤어 ㄷㄷㄷ

하나비도 뒤로갈수록 화려하고 커다란게 많이 나왔는데; (저 사진은 초반 -.-;;)
나중엔 사람에 치이느라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다.
하지만 진짜 얼마나 쏘아올리던지 아주 양껏 구경해줬다그 -_-
사람뚫고 나오면서는 하나비 쏘아올리는데 바로 옆 지나가느라
귀가 멍-해질정도로 깜짝 놀라기도 했고;;
무슨 미사일도 아니고 두두두두두두 orz

사실 마쯔리자체는 밤10시 넘어서까지 이어지지만,
6시쯤 도착해서 구경하다가 2시간쯤 보고나니
점점 사람들이 밀려들어와서;;;
일찌감치 8시쯤 그곳을 빠져나왔는데
아직 8시였는데도 빠져나오는데만 1시간 30분 걸렸다 ㅠ0ㅠ

왔던길은 완전 봉쇄되서 되돌아못가고;
완전 일방통행으로 돌고돌고돌아서 10시넘어서야 전차 탔다는 사실 -┏
덕분에 저녁도 9시반 되서야 먹고 ㅜㅜ
나 나올때만해도 아직 수천명(수만명일지도 ㄷㄷ)의 사람들이 고대로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언제집에가나 -_;


오늘 미스치루 팬인 Y군과 함께 다녀왔는데
급료받았다고 음료수랑 저녁도 사주더라는 +ㅅ+
나보다 다섯살이나 어린동생인데 이렇게 낼롬 받아먹어도 되는거냐그여 ㅎㅎ

함께 그 수백명 인파를 뚫고오면서 힘들긴했지만
수다떨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 보냈다 :D
(근데 오늘로써 세상 참 좁다는거 다시한번 느끼고 <- )

하지만 앞으로 하나비축제같은건 절대 안가 ㅋㅋㅋ
보러가더라도 멀리서 구경할테다;;
가까이서 본다고갔다가
오늘 진짜 사람에 깔려죽는줄 알았으니깐여 T_T


근데 지금이 아니면 이런 경험 언제해보냐싶다. ^^
어제오늘. 즐겁게 잘 다녀왔음!!
이번 텐진마쯔리도
내 오사카라이프의 소중한 추억이 되겠지 :D


+ 좀전에 뉴스보는데..
'오사카는 텐진마쯔리를 끝으로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ㄷㄷ
안그래도 그제부터 타는듯한 더위.
8월이 오는게 두렵다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