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009. 9. 10. 17:23 | Posted by 비누인형

해리포터와의 기나긴 대 장정의 끝.
드디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끝내...고야 말았다 -_-v

9년전이었던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발간되자마자
두근두근 서점으로 달려가 사가지고와서 단숨에 읽었던 기억.
(뭐 2편부터는 직접 사서 읽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로 계속해서 나오는 시리즈를 꼬박꼬박 챙겨보며.
1편에서 싱크로율 100% 였던 영화판의 주인공들이
점점 자라나는 모습을 (안타깝게ㅋ) 지켜보며..
그렇게 한해, 한해가 지나 어느새 2009년.

그리고 드디어 올해 개봉된 혼혈왕자.
영화보자마자 발동걸려 마지막편 죽음의 성물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 정말 반전의 반전.
원래 조앤롤링이 좀 꼬인사람이라는건 알았지만...
죽음의 성물 읽으면서는 분통터뜨리고 짜증내고 난리도 아녔다 -_-;;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할필요가..? 라는 의문과
해리포터를 읽는 아이들에게는 좀 충격적이지 않은가? 라는 생각도 함께.
읽어내려가면서 속상하고 안타깝고 울컥하고 짜증나는 장면 속출..ㄱ-;;

그래도. 이 마지막을 위해 이렇게 기다렸던건지도 모르겠다.
아니, 마지막보다는 그 반전..T_T
욕하면서도 끝내주는 스토리에 혀를내두르며 읽게되는 이 복잡미묘한 감정.
말로 표현하기가 참 힘들구나 -_-

긴긴 시간을 함께한 해리포터와 론과 헤르미온느가 많이 그리워질꺼야.


책 읽고나서 마지막 영화버전 언제공개인지 봤더니 2010, 2011 2부작으로 나눠개봉이네.
하긴 한편으로 나오기에는 스토리가 너무 방대하다. 죽음의 성물;;
그나저나 볼드모트역의 랄프파인즈(내가 쫌 좋아라하는 배우)
드디어 죽음의 성물에서 본격적인 연기를 보여줄것인가! (지금까지 너무 찔끔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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