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 새앨범 『FURUSATO』수록 전 14곡의 키워드 Q&A ♪


■ Q1. 제 2의 "고향"이라고 부를수 있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Overture~FURUSATO~」
이와사와 「외할머니가 살고계시는, 타치카와(立川) 근처예요. 도내이긴하지만, 약간 시골 분위기도 나는 곳이죠. 어렸을적부터 갔었기때문에, 향수가 느껴지는 곳이예요. "아, 여기로 다시 돌아왔구나"라고 느낄수있다는 것이 기뻐요.」
키타가와 「이전에, 부모님을 위해서 집을 사드렸었는데요. 부모님은, 예전부터 오랫동안 살아왔던 집을 떠나는것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고 계셨던것같아요. "과연 괜찮을까~" 걱정했었지만, 다행히도 정을붙여주셔서.. 저도 함께 살고있고, 최근에는 누나의 아기도 그 집에서 태어났답니다. 그래서 가족간의 추억도 생기게되었고, 새로운 생명도 그곳에서 탄생하게 되었고... 스스로도 하나의 "고향" 을 만든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 Q2. 최근에 경험했던 "갈림길"은?  ~「虹(Album Version)」
이와사와 「밤도 조금씩 깊어지고 있고, "한잔 더(맥주), 마셔도 괜찮을까~" "아냐, 자는편이 좋겠어"라고 하는 때가 갈림길이네요. "마실까, 잘까", 가 선택의 갈림길입니다. 결국, 마셔버리고말지만요(웃음). 슬슬 어른스러운 결단을 내려야지! 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일동웃음)」
키타가와 「패밀리 레스토랑에 갈때, 처음엔 "반드시 달걀후라이가 딸린 햄버그를 먹을테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도모르게 "타츠타아게(竜田揚げ)"라고 말해버려요..."역시 햄버그로 하는게 좋았을껄" 이라고 후회를(웃음). 그런 갈등을 하는것도 그만둬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갈림길에 서게되면, 처음에 결정했던 것을 골라야죠. 아니, 갈림길을 만들지말아야지!」


■ Q3. "너무 어렸었다"고 지금 생각하는, 과거의 모습, 혹은 언동은? ~「逢いたい」
이와사와 「중학생이었을때, 호기심으로 친구랑 빠칭코에 가려고했었어요. 모습도 완전히 중학생이었음에도, 입구에서 "너네들 몇살이야?" 라고 하면 "18살이요"라고 대답해버렸죠. 생각해보면 그건 좀 무리였죠~. 그런행동들이 너무 어렸었구나~라고 생각해요(웃음)」
키타가와 「5년정도전에, 사무소 사장님과 함께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에 갔었어요. 그때가 이미 25~26살 정도였는데요, "여권 보여달라"라는 말을 매번 들었어요(쓴웃음). "어이! 일본인. young boy!"라며 저지당하곤해서, 나이를 이야기하면 "오오....."라는 반응이 돌아왔죠. "so young!" 같은 느낌으로요. 갈때마다 매번 그런 상황의 연속이었어서(웃음). 그땐 "너무 어린건가~. 일본인은 그렇게 바로 듣게되는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 Q4. 최근에 "헛수고" 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二つの言葉」
이와사와 「그저께, 오사카에서의 이야기인데요. 호텔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저는 "팀 유즈"의 선두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벨보이가 엘레베이터에서 저희들보다 먼저가서 층수를 누르고 기다리고 있어줘서, 제가 먼저 타버렸었죠. 근데, 뒷팀들이 아무래도 오질않았어요. 엘레베이터에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그사이에 문이 닫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위로 올라가버렸어요(웃음). 방 열쇠랑 짐을 맡아주고있던 이벤트 담당자들이, 당황해서 다른 엘레베이터로 쫓아왔던것 같은데요, 전 그거랑은 또 반대로, 다시 1층으로 내려와버렸죠. 그렇게 하는게 좋을것같아서... 저는 1층으로 내려왔고, 이벤트 담당자는 위로 갔고...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 엘레베이터가 잘못한거예요(웃음)」
키타가와 「핸드폰으로 메일보낼때 실수해서 보냈던게, 몇번 있었어요. 누나한테 "오늘, 밥 있어?"라고 보낼작정이었는데, 매니저에게 보내버리거나(웃음)」
이와사와 「그래서, "사다 드릴까요?" 라는 답변이 왔죠(웃음)」
키타가와 「맞아요. 전화사건도 있었어요. 카와라(河原)상이라고 하는 분에게 전화하려고했는데, 카와무라(河村)상한테 걸어버린다거나(쓴웃음). 제가, 눈치못채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었더니, 카와무라상이 수화기 저편에서 멍 때리고 계셨죠. 그런적이 몇번 있었네요.」


■ Q5. 경험해보고싶은, 최상의 "파라다이스"는? ~「Interlude~フルーツ☆パラダイス~」
이와사와 「오-! 시모네타가 떠오를것같은 질문이네요(웃음). 분명 금방 질릴지도 모르겠지만, "아침이 오지않을것같은" 밤이 엄청 긴 날은, 저는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여러가지가 가능하죠(웃음). 요는, 휴가를 갖고싶어요」
키타가와 「저도 이와사와군과 똑같이, 먼저 떠오르는건 "에로"입니다(웃음) 우선 커다란 잎으로 부채질좀 받아볼까나~같은. 그래도..."星の王子様、ニューヨークへ行く(구혼작전)"이라던가 "파타리로!(パタリロ!)" 와 같은 세계는, 파라다이스 그 자체잖아요. 그렇다면 파라다이스라는게 별거아니라는 마음도 한편으론 있었구요. 역시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라면서, 열심히 노력해야지"라던가, "열심히 땀흘리며 일해서, 맛있는걸 사먹자"라던가, 이런것들에 대한 파라다이스라는걸 생각하지않으면 말이죠. 그런 의미로 본다면, 지금도 파라다이스겠지..라고 생각합니다」


■ Q6. 무심코 사용하고있는 "그림문자"는?
이와사와 「최근에는, '식은땀' 같은 녀석을... "답장이 늦었습니다. 죄송해-요"라고 말할때, 식은땀을 넣어서 보내요. 그걸 써버리면, 조금 온화한 느낌이 되지않겠어요. 상대방이 "그렇게 반성하지않아도 괜찮은데~"라고 생각할수 있게되죠.」
키타가와 「저는요, 혓바닥 내밀고 있는 녀석(웃음). 지독하게 심한말을 써놓고, "정말~~뭐냐~~!" 같은거 써두고, 마지막에 "헤헷" 이라고 해버리죠(웃음) "헤헷, 그럼 담에 또" 같은 흐름으로 말이죠. 그걸로 "뻥이야" 같은 느낌을 보여줘요.」


■ Q7. 누군가로부터 들었던 "오버스러운 말"은? ~「スーパーマン」
키타가와 「2인조임에도, "유즈멤버 여러분"이라고 불리곤해요(웃음). "유즈의 두분"으로도 괜찮잖아요? "유즈" 만으로도 좋고.」
이와사와 「"멤버와 간짱(岩ちゃん)" 도 있었어요(웃음)」
키타가와 「멤버와 간짱(岩ちゃん)은 뭐냐고(웃음). 게다가 그거, 전 매니저가 그렇게 말했었다구요. "지금부터 그쪽에 멤버와 간짱이 갈테니까요".... 이와사와군은 멤버가 아닌거냐!? (웃음)」
이와사와 「"어이!" (웃음). 저는... 뭔가를 과하게 추천받는건 별로거든요, 요란스럽게. "이거 절대 맛있으니까 먹는게 좋아!" 라던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그정도로 맛있지않기도 했고. 그럼에도 마지막 변명은, "이게 분명 습관이 될테니까요. 며칠 지나면 다시 또 먹고싶어질거라구요" 라고(폭소). 그것도 역시 전 매니져였습니다만(웃음)」


■ Q8. "旅人"가 되서 여행해보고 싶은 장소는? ~「はるか」
이와사와 「혼슈(本州) 윗쪽에, "이와사와역(岩沢駅)" 이라고 있어요. 팬분이 편지같은걸로, 역 사진입니다. 라면서 보내준적이 있어서 본적은 있습니다만, 가본적은 없어요. 흥미가 있어서, 한번은 그곳에 서보고 싶네요」
키타가와 「전, 유럽에는 몇 번 가봤었는데요, 이탈리아에는 가본적이 없거든요. 이탈리아로 여행가보고싶다고 줄곧 생각하고 있습니다」


■ Q9.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바랬던 순간이 있나요? ~「Yesterday and Tomorrow」
키타가와 「요전에, 지인이 데려가줬던 스시집의 광어가 엄청 맛있었어요. "아~ 삼키고싶지않아. 삼키고싶지않다구-!" 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먹는게 정말 좋아서, "이거 계속 먹으면서 있고싶어~"라고 자주 생각해요」
이와사와 「살짝 되돌리고싶다고, 생각한적은 있어요. 멈추고 싶다기보단. "저기서 U턴 하는게 아니었어"라던가, "악셀 안밟는게 좋았을껄" 이라던가, 그런 후회는 있었네요」


■ Q10. "작은 자유의 시작"을 느꼈던 때는? ~「シシカバブー」
이와사와 「혼자살기 시작했을때. 채널권도 나한테있고, 게임도 마음대로 할수있고. 작은 자유죠 그건. 민주주의가 아닌, 완전히 독재니까요(웃음)」
키타가와 「뛰고있을때, 꽤 자유로운 기분이 되어버려요. 처음에는 전날밤의 행동에 대한 후회를 갖고무거운 몸을 풀기시작하는데요, 점점 기분이 좋아져버려서 "아! 어디까지라도 달릴수있겠어~"라고 생각할때에 자유를 느낍니다」


■ Q11. "단골집"으로 하고픈 가게의,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한다면? ~「レストラン」
이와사와 「마음이 편한곳이죠. 절대적인 조건은 편함과 점원의 질입니다. 서비스는 특별히 좋지않아도 괜찮아요. 물론, 좋으면 더할나위없겠지만. 점원과의 느낌이라던가... 그러한 부분이 중요하네요.」
키타가와 「맛. 맛과 대응력, 입니다. 특히 마카나이까지 먹을수있다고 한다면 더할나위없이 기쁠거에요. "뭔가 먹고싶은데.." 라고 할 때에. 제가, 자주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거기서는 고기감자조림을 만들어주셨으니까요(웃음). 단골집이 되었죠. 그리고, 최근에 마음에 든 스시집이 있어서, 가게 분께서 "다음에, 스파게티 만들어줄께"라고 말해줬습니다. 그게 엄청 맛있다는것같아요. 그런식으로, 마지막에는 마카나이까지 도달할수 있을정도... 흥정하는거죠, 이쪽에서도. 음, 우선 맛이 좋고, 최종적으로는 마카나이를 먹을수있게 해주는 가게를 단골로 하고싶어...」
이와사와 「그건 좀 과한거같은데(웃음)」


■ Q12. 최근 "떠도는 뉴스"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ゼンマイ」
이와사와 「인플루엔자가 아닐까요. "24시간TV" 회장에서도 감염자가 있었구요. 저희들도 그 장소에 있었으니까요.」
키타가와 「저도 동감입니다. 요즘 "ブザービート"를 보고있는데, 다음 주 온에어분으로 야마시타군이 나올수있을지가 엄청 걱정이예요(9월4일현재)」


■ Q13. "여행(旅路)". 미개척으로, 발을 담가보고 싶은 분야는? ~「Interlude~はるかな旅路~」
이와사와 「한때, "선장이 되야지. 배 면허를 따야지"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요, 그만두고말았어서... 매 사냥꾼이라던가?(웃음) 흥미는 없지만, 완전 미개척이니까(웃음)」
키타가와 「전,"(알프스소녀) 하이디"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치즈퐁듀를 아직까지 먹어본적이 없어서, 반드시 먹어보고싶습니다.」

 
■ Q14. "시간을 넘어서" 소중히 하고픈 것이 있나요? ~「みらい」
이와사와 「상하관계네요. 선배는 존경하고싶고, 후배는 거느리며(웃음) 가고싶구요. 추월당하고싶지않아-라는 기분도 있으면서 말이죠.」
키타가와 「사랑. 시간을 초월해 사랑을 소중히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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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패스 11월호. 『FURUSATO』 수록전곡 14곡을 키워드로 한 14문 14답 ㅋ
사진도 상콤하고(특히 코짱>_<) Q&A도 쫌 재밌어서 후다닥 번역.
코짱의 '잘까,마실까'의 선택의 갈림길 ㅋㅋㅋ
유진의 단골집의 조건. 너무 집요한거 아니냐며 ㅋ 마카나이까지 얻어먹을 심산? ㅋ

이제『FURUSATO』 앨범 발매까지 D-2.
현지에선 낼부터 손에넣겠구만 ㅜ
빨리와라빨리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