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8 Tue.


2010년 새해에 올리는 2008년 벚꽃마실기
사실 2009년 가기전에 오사카라이프때 사진들 죄다 정리하려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을 뿐 (......)
간만에 사진정리하다보니.. 빨리 봄됐음 좋겠고 T_T
08년 사쿠라도 보고, 09년 사쿠라도 봤는데.. 
올해에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좀 일찍 가게될것같아 무리..흑.

참고로 2009년에 갔던 아라시야마 벚꽃놀이

▷ 2009년 4월 아라시야마 벚꽃놀이①
▷ 2009년 4월 아라시야마 벚꽃놀이②
▷ 2009년 4월 아라시야마 벚꽃놀이③

(아라시야마 단풍놀이는 검색창에 '단풍놀이'로 검색을.. < )


* 모든 여행기는 비누씨의 다요리의 메모와 몹쓸기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슴돠 ㅋ


이 전주에, 나름 가열찬 벚꽃놀이에 몸살났던 김비누씨 ㅋ
그래도 아라시야마 벚꽃구경을 안할수야 없지!라며
느즈막히 집을 나서 아라시야마로 출발~~~♪



이날도 어김없이 한큐전차와 한몸이 되어 낮 12시경에 아라시야마역 도착.
우왕. 역에서부터 심상치않은 사쿠라의 포스.



역에서 지도챙기고 여기저기 벚꽃구경을 위해 모인 관광객들속으로 파고들어
본격적인 벚꽃구경을 위해 슬슬 장소 이동



아라시야마 갈때마다 멈추게 되는 이곳 ㅋㅋ



가츠라가와 근처에 있던 커다란 시다레자쿠라 +ㅅ+
집에서 출발할땐 날씨 꾸물꾸물해서 걱정했지만. 어느새 날씨도 개이고 오예!



바닥이 잘 보이는지? 이거... 마구마구 흩날리던 벚꽃의 하나비라 >_<!!!!!



내친김에 나도 여기 앉아서 잠시 사람구경 강구경 ㅋㅋ



그리고 평화롭게 대 이동중인 오리 대가족도 구경중 ㅋㅋ

.

슬슬 도케츠교를 건너려고 보니.. 역시 철이 철이니만큼 도케츠교위에 사람 한가득(...)



다리위에서 사람에 치이면서도 이쁜 벚꽃들 보며가니 기분은 룬룬~
 


도케츠교 건너면 언제나 직진만했지.. 요 길로는 한번도 가본적 없던 김비누씨.
이날 왠일인지 갑자기 이 길로 가보고싶은 마음이 불끈! ㅋ
그래서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전혀 상상도 못한 체,
발길 닿는대로 가보자며 고고고 합니다 ㅋㅋ



어우. 너무 맘에 드는 집이네 하고 봤더니 소바야.



요런집에서 살아보고싶네.. (그러니까 소바집ㅋ)



잠시 기둥에 몸을 기대어 휴식중.
평화로운와중에 주위에선 이 길에서 상주하고 있던 인력거 오빠들이 영업들어오시고 ㄱ-;;;;



점심때라 그런가. 어딜가나 배를 채울만한 가게는 모두 만석.



이쪽에서 도케츠교 보는것도 첨이었다능.



비싸보이는 집이었는데. 저 노부부는 과연 들어갔을까?

이 가게에서도 사람들이 꽤 먹고있었더랬는데.
잠시 고민하다가 그닥 배도 안고프고해서 일단 직진 ㅋ



저 나룻배가 3천엔 이었던가 -_-a



계속 직진해서 가다보니 언덕길쪽으로 카메야마(亀山) 공원으로 이어져있다길래 올라가보능 ㅋ
아라시야마는 이미 벚꽃이 만개해서 하나비라가 나풀거리며 흩날리고
바닥에도 이렇게 우수수수 떨어져있고 캬-!



푸른하늘. 벚꽃한구루, 바닥을 가득매운 하나비라.



한적하게 음악들으며 아무생각없이 산책하기 딱!



근데 오오. 가다보니 이런 표지판이. 정상전망대까지 190M
호기심에 오르고 올라 드디어 정상 전망대 도착!



우왕 멋지다 >_<



너무 재밌었던건. 저 아래 나룻배 지나가는데,
전망대에 있던 사람들이랑 나룻배에 있는 사람들이랑
서로 큰소리로 소리내면서 손흔들고 ㅋㅋㅋ

산과 하나가 된 벚꽃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김비누씨도 손흔들며 양껏 벚꽃향기에 취해봅니다~_~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
벚꽃길을 걷고있는 커플들. 그리고 김비누씨 ㅋㅋ

근데 여기서 드디어 삽질 시작 -_-;;;
슬슬 자리를 이동해볼까.. 하고있던 차에, 길을 잃어버리고 만것orz
흑흑. 지도봐도 잘 모르겠고.
그냥 나오는 길따라 걷고 또 걷고 -.-

그렇게 30여분 삽질하다 드디어 이곳을 빠져나왔ㅋㅋㅋ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