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Fri.

잊을만~하면 다시찾아오는 2008년 벚꽃놀이 시리즈ㅋ
이제 고지가 얼마남지 않았슈(..) <- 과연?

날짜를 뒤적하다보니,..
올해 히메지 다녀왔던게 4월 5일이었으니까. 올해가 작년보다 벚꽃이 빨리 폈었나싶네
올해 갔을때가 지기 시작할때 즈음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이제부터 올릴 작년 벚꽃은 4월 4일임에도 아주 보기좋게 피어있으니.

▷ 2009년 4월 히메지성 벚꽃놀이①
▷ 2009년 4월 히메지성 벚꽃놀이②

▷ 2006년 8월 히메지성 방문기①
▷ 2006년 8월 히메지성 방문기②


작년에 일 그만두고 본격적인 벚꽃놀이 계획에 착수(?)했을때,
히메지성을 첨부터 계획에 넣고있었던터라,
칸사이패스를 미리 준비해뒀었더랬다.
패스없이 가면 어마어마하게 돈드는 코스가 또 이 히메지성 코스 라인.
간사이패스로 차비도 아끼고 입장료도 할인받고,
또 체력만 받쳐주면 같은날 고베, 아카시협대교까지 패스로 한방에! ㅋ

암튼 그렇게하여 이날은 히메지성-코코엔-아카시협대교 코스로 마실을 다녀왔어라♪




워낙에 시간걸리는 히메지성. 
일찌감치 일어나 여유롭게 히메지 직통특급타고 11시즈음 히메지성 도착.
다리건너고 있는 인파의 압봑.



히메지성은 여름밖에 와본적이 없었어서..
성벽을 둘러싼 사쿠라들을 보니 들어가기전부터 두근두근



저 멀리 보이는 천수각 보면서 흥분을 감추지못했다눙*-_-*



두둥! 세계유산 히메지성.



아아아아 히메지성이다.



확실히 올해 사진보고 보니, 작년에 딱 좋을때 갔었구만.
사쿠라가 아주 쵸-도이이칸지
물론 변함없이 사람은 바글바글 하지만 ㅋ



아직 이쪽엔 많이 비어있는 편.



꺄. 사쿠라 사이로 살짝. 천수각!



날씨도 끝내줘요 <-



입장권 사기전부터 사진촬영에 빠져있는 관광객들.
나도 기념 사진 한방 박고. 이제 본격적인 내부구경ㅋ



매표소앞에 마련되어있던 코너(................)
서울 남대문 복원모금 협력 안내(...)
작년 2월에 화재 있고나서 그 후에 설치된거 같은데.. 왜 하필 히메지성에서 -_-
이때 일본 언론에서도 아주 대서특필했었던 기억도 있고.
안그래도 tv같은데서 히메지성이랑 비교하고 그랬던게 좀 그랬달까.
올해 다시 찾았을땐 다행히(?) 없어져있었지만.



자자. 어쨌거나 이제 히메지성 안의 사쿠라보러 고고고.



우왕 감동 T_T 들어가자마자 요런 풍경이 날 기다리고 있길래..
옆에서 어슬렁하던 중년아자씨께 부타하여 비누씨 기념사진도 찍고 ㅋ



일단. 1차 눈호강 <-



다시 방향을 바꿔 2차 눈호강좀 합니다 ㅋ



다음은 니시노마루 구경하러 장소이동중.



언덕 올라가면서도 뒤돌아서서 구석구석 찍어주고. 



니시노마루 정원에 올라와서는 그냥 막 꺅꺅 거릴뿐이고 ㅋㅋㅋㅋ



히메지성은 어느각도에서나 그냥 그림이 되니깐여 (..)



여기도 한폭의 그림이? ^-^



니시노마루 옆 골목.



나도 이제 니시노마루 입장.

예전에 포스팅할때 설명하긴했지만..
니시노마루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에게 정략결혼당했던
센히메가 나중에 혼다 타다도기와 재혼하게 되었는데, 
그때 그 혼다의 아버지가 마련해주었던 별궁이라고.



니시노마루 내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센히메는 이런 풍경을 보며 지냈던걸까?



니시노마루에서 멀리 보이는, 사쿠라에 둘러쌓인 천수각의 멋드러짐이 그야말로 일품.



물론,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은 말할것도 없지.



길게길게 이어져있는 니시노마루의 한 부분과, 천수각.



보이는 창문마다 얼굴 들이밀고 감상중인 김비누씨 ㅋ



사방이 온통 사쿠라 천지 T_Tb



아직 천수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니시노마루 사쿠라만으로도 초감동 하는중 ㅋ



니시노마루를 나와, 정원쪽에서 산책도 해보고.



우수수수 떨어진 사쿠라 잎들도 구경해주고.



이제 천수각을 향해서 고고고.
올 4월에 갔을땐 인파가 너무 몰려서, 천수각으로 바로 향하는 이 왼쪽길을 통제하고
오른쪽 로노몬을 통해 돌아나가서 천수각으로 향하게 했었다능.



로노몬을 통해 들어오는 오바상들도 참 많았어라 ㅋ



요게 로노몬(ろの門)



천수각으로 향하는길.



내 뒤를 따라오는 인파들. 정말 엄청났다 ㄷㄷ



겨우겨우 돌아돌아 천수각 도착 ㅋ
2년만에 찾아온 기념으로 지나가던 아줌마 한분께 부탁, 사진 한방!

....한방까지는 좋았는데....
워낙에 사람들이 많았던탓에, 천수각 들어가는데 수십분 기다리고
천수각 들어가서 층층마다 올라가는데 수십분 ㅋㅋ
그래서 천수각 내부 돌아보는데 1시간이 걸렸다는...orz
스스로 걸어올라가는게 아니라 인파에 휩쓸려서 움직이고 있는 느낌? 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고생고생해서 천수각 꼭대기까지 올라간 보람이!!! ㅜㅜㅜㅜㅜ
천수각에서 내려다본 히메지 시내!



아까 내가 이동해왔던 도로쪽도 장난아니고. 확 트인 히메지 중심가.



그리고 천수각 지붕마다 달려있는 샤치호코까지>_<



상상했던것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천수각에서 바라본 풍경들.
여름에 와서 봤던거랑은 차원이 다르다능 <-
이때부터 김비누씨에게 있어 히메지성의 사쿠라는
교토의 사쿠라와함께 절대적인 의미가 되었다고 하는 뒷이야기가ㅋ



감동의 천수각 구경을 마치고 바깥으로 향하는 중..



이제 히메지성을 뒤로하고 다음코스로 이동할 시간~



성벽을 따라 코코엔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