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안뇽

2021. 9. 30. 22:24 | Posted by 비누인형

최근 매일 밤 걷기 운동하며 보는 구룡공원 풍경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9월의 마지막날.

이번달은 재택하느라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으헝

그래도 9월의 마지막이니 이번 한달 돌아보기@_@

 

9월초에 급작스럽게 재택근무 시작해서 어찌어찌 담주까지 연장이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집에서 회사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닌지라 요즘같이 확진자 훅 늘때는 재택근무가 감사할따름. 

 

9/17 화이자1차 접종했는데 두통이 와서 좀 고생함. 그래도 별탈없이 무사히 지났음에 감사. 10/15 2차접종까지 건강 잘 챙기기. 

 

결혼 후 첫 명절. 사실 백신맞고 바로이긴 했는데 후유증없이 잘 지나간터라, 얼떨결에 성묘도 따라가고 시댁이랑 친정가서 명절 보내기. 뭐 특별한건 없었고 맛있는거 잔뜩 먹고 돈을 쓰고 왔지(...)

 

그리고 바로 돌아온 결혼 후 첫 남편님 생신. 사실 생신전날 (남편) 절친님이 급작스레 오게되서 별거아닌 상차리느라 소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ㅎㅎ 성공적인 집들이 상차림에 나름 뿌듯해했던 지난주말.  그리고 담날이 생일이라 미역국에 고기반찬해서 생일상 만든다고 뚝딱뚝딱. 고생했다 김비누씨. 맛도 성공적이었다 움하하. 생일선물은 캐논 DSLR. 물론 일부 현금지원 <- 

 

그렇게 카메라 사다보니 내 카메라도 바꾸고 싶어져서 한동안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미러리스 고사양 모델을 보다보니 풀프레임에 관심이 가고 풀프레임에 관심을 갖자니 어마어마한 렌즈가격에 뒷목잡게 생겼고 그러다가 다시 미러리스 보다가 말다가 하다보니 9월말이 되었네 (발라당) 일단 갖고 있는 오알이 열심히 써보자. 아직도 잘 찍힌다. 이쁘다!

 

나 아이폰X 햇수로 4년째인데, 강화유리 금가서 최근에 다시 바꿨는데 와.. 또 금가서 바꾸려고 검색해보니 내가 알고있는 브랜드 강화유리는 이제 아이폰X 모델로 나오지도 않는다 -_- 강화유리 없다고 핸드폰을 바꿀순없는거자나. 그래서 검색하고 검색해서 가성비 좋다는 평을 찾아 일단 구매. 핸드폰 바꿀때까지 버텨보는거다-_-_-_- 핸드폰보다 애플워치 샂고싶아...

 

최근에 슬의생 1시즌을 끝내고 2시즌을 보는데, 사실 1시즌 6화까지는 넘나 재밌어서 막 달리다가 7화를 한 1주일 걸쳐서 봄. 그 이유는 너무 작위적이어서? 물론 드라마들이 픽션이고, 만들어낸 세계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형태이지만... 보다가 어느순간(정말 어느순간 갑자기) 거부감.. 그럼에도 2시즌을 또 계속해서 보는 이유는 궁금하긴 하니까. 

 

슬의생 보기 전까지는 언니님의 추천으로 중드를 몇편 달렸는데, 꽤 재미있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고 비주얼도 좋고 드라마 자체도 깔끔한 작품이 많았다는게 지금까지의 감상. 몇 편 안되긴하지만 봤던 작품중에는 역시 진정령이 최고였다. 아 샤오쟌♡

 

1주일전부터 매일 동네 구룡공원에서 10바퀴 이상 걷기 하고있다. 재택하다보니 살이 통통하게 붙는게 도저히 안되겠어서. 맛있는거 먹기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랄까(먼산) 10바퀴이상 돌면 일단 약 5천보. 집에서 왔다갔다 하는거까지 약 8천보를 빨리걷기로. 그리고 집에서는 6시이후에 안먹기. 양도 줄이기(이게 잘 안됨 ㅎㅎㅎㅎ) 암튼 11월에 건강검진도 해야되서 겸사겸사 잘 챙겨 해야겠단 다짐 <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번 한달 잘~살았다. 이번달 지출이 많았지만 마지막날까지 알뜰하게 관리도 잘하고 (나 자신 칭찬해! 뭐 물론 재난지원금이 있어서 그나마 나았달까) 이런저런 집안행사도 잘 마무리해서 게운~~허다. 오예~

 

이제 다가오는 10월도 즐겁고 씐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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