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2000)

2006. 4. 27. 18:31 | Posted by 비누인형



夜叉(2000) - 이토히데야키 주연

유전자조작으로인해 천재로 태어난 쌍둥이형제 세이와 린.
끝까지 대립할 수 밖에 없었던,
이 두사람의 마지막을 지켜보기란. 굉장히 괴로웠다.

너무나도 어두웠던(..) 스토리보단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고있는게 힘겨웠다.
보는동안 어느샌가 감정이입되어버려서...;;

드라마자체는 영화같은 느낌.
원작만화를 아직 보지못했지만 원작과 비슷한 분위기인듯.
그래도 세세하게 따져들자면 조금은 엉성했던면도.
스토리도 그랬고, 극 전개라던가 연출이라던가.
그래선가 방영시절 시청률은 낮았다고 -_-

(매트릭스를 방불케하던 액션씬만은 정말 굉장했지만! )


그리고 1인 2역을 소화해낸 이토군.
물론, 두 캐릭터를 그려냄에 있어서,
뒤틀린 성격의 '린'을 연기할때는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안경쓴 '세이'를 보는 동안은 보는내내 가슴이 두근 (...)
(개인적으로는 린보다는 세이의 캐릭터가 무척 끌렸음;)
모이치에게 '모이짱'이라고 부를때의 그 어감. 너무 좋았다니까(...)
이토군! 이렇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수있다니. 왕감동 T_T


솔직히 드라마가 엉성했건 어쨌건간에.
이런 스토리 정말 좋아하니까.
보는동안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굉장히 재밌게 봤다.
게다가 세이는 너무 마력적인 캐릭터였으니...T_T
(덕분에 호감도는 더 상승해버리고 orz)

후유증은 컸지만.
이제는 좀 더 편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드라마.



야차 오프닝 Sting- "desert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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