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しのよるに。

2006. 7. 9. 15:01 | Posted by 비누인형





あらしのよるに。(폭풍우치는 밤에)

어느 폭풍우치던 밤, 어두운 오두막에서 만난 늑대 가브와 염소 메이.
서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서로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체,
이야기를 나누며 너무나 닮아있다고 느낀 둘은
조금씩 조금씩 가까운 친구가 되어간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둘의 미래가
보는내내 가슴아프고 걱정스러웠지만.
서로가 살아온 삶의 방식과 본능.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해가는 과정이
가슴이 따뜻해지게 하는 감동으로 전해져왔다.

결국 '폭풍우치는 밤'에 운명처럼 만난
가브와 메이는 행복하게 살았다는 사랑스런 이야기 :D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도저히 '함께'가 할수없는 늑대와 염소.
하지만 그 벽을 뛰어넘어 가슴깊은 곳에서부터
서로의 마음을 나눈 가브와 메이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 뭉클해지는 예쁘고 따뜻한 작품이었다.
마지막엔 정말 막 울어버렸다니까. T_T


아참. 보고나서 알았는데, 메이역 성우가 히로키였다는 :)
가브는 이마아이의 나카무라 시도. 크큭. 가브의 말투가 압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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