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8 - 뮤지컬 레미제라블 5차 관람

2024. 3. 3. 12:21 | Posted by 비누인형

4차관람 열흘만에 다시 찾은 블루스퀘어

 

오늘의 캐스팅은 이렇게 되시겠다. 카베르, 조정은 판틴 빼고 내 베스트 캐스팅 배우들.

 

오늘도 2층 1열 . 2층 1열 못잃어..

 

 

2024.2.28 at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오늘의 캐스팅- 최재림, 카이, 조정은, 임기홍, 박준면, 김성식, 김수하, 윤은오, 이상아

 

오늘로 레미제라블 5차 관람.

요새 완전 홀릭이라 차마 누군가에게 VIP 또 가자고 할 수가 없어 오늘은 나홀로 관람

2층 1열 한번 앉아보니 이제 다른 열을 앉을수가 없네(..)

1층 앞쪽 아닐바에 2층 1열 못잃어 <

 

사실 오늘 판틴 린아배우님인줄 알았는데 조정은 배우님이라 살짝 실망. 그런데 왠걸. 지난번 보다 훨씩 몰입도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훌륭한 느낌. 오히려 고운 음성 덕분에 이날에서야 조정은님 판틴이 좀 더 어울리나?라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그리고 우리 잶발장 T_T 내가 이날 공연 보면서 정말 황홀하구나...라는 생각을 여러번 했는데, 1막 초반에서 높은음 삑사리 나긴했지만 오늘 공연 자체는 참 좋았다. 오늘은 오글로 배우들 표정연기에 집중했는데, 특히 재림이가.. 감정도 잘 살리고, 섬세한 연기가 너무너무 훌륭했었다. ㅠㅠ 그리고 넘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안그래도 성대가 열일하는데 음성에 녹아버릴 것 같은 황홀함... 벅차오름을 이날 잔뜩 느끼고 돌아옴.. (이래도 되나요ㅠㅠ)

 

식졸라는 여전히 혁친자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연기를 보여주셨고.

여전히 난 김수하 에포닌-윤은오 마리우스-이상아 코제트 이 트리오의 합이 젤 좋은듯.

아 그리고. 역시 떼나르디에는 임기홍 배우님이 찰떡.

박준면 배우님과의 합도 너무 좋은듯. (역시 경력자!)

 

집에 돌아오는 내내 벅찬마음과 이제 레미제라블이 얼마남지 않았음에

마음이 시큰해지던 2월 28일의 추억

 

이제 3월 9일 서울공연 마지막날 종일반으로 만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