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1 - 뮤지컬 레미제라블 3차 관람

2024. 2. 12. 12:35 | Posted by 비누인형

한달만에 다시 찾은 레미제라블

 

오늘의 캐스팅. 좋다좋다.

 

주요 배역들은 다시한번 보기

 

좋은건 (언제나) 크게 <<-

 

 

2024.2.11 at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오늘의 캐스팅- 최재림, 김우형, 조정은, 육현욱, 김영주, 김성식, 김수하, 윤은오, 이상아

 

실은 1/30 예매해놨었는데 재림이 코로나확진으로 전날 취소 -_-;; 

그리고 취소한날 급하게 2/11로 예매해놨는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될줄이야 ...

지난번 앞앞자리 키크신 분 덕분에 2층이라도 1열 아니면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급하게 예매한터라 2층 4열도 감사하게(..) 다행히 오늘은 머리 가림없이 아주 잘 보았다 ㅎㅎ

 

그나저나 오늘 1, 2차 관람때와는 다른 배우들.

김성식 앙졸라, 윤은오 마리우스, 이상아 코제트 + 거기에 2차때 봤던 김수하 에포닌

특히 김성식 배우님 앙졸라에 너무 찰떡.. 어쩜 연기도 연기고 노래를 그렇게 잘하시는지.. 몰입도 최고.

윤은오 마리우스는 꽃미남에다가 노래도 잘하고 눙물콧물 흘리며 본인 넘버 부르시는데 와.. 엄지척

그리고 이상아 코제트도 그 어려운 코제트 노래들을 훌륭하게 소화해냄.

이들의 케미가 (지난번 배우들에겐 미안하지만) 너무 좋아서 이 캐스팅으로 한번 더 보고싶다.. 생각했는데

재림이 마지막 공연 캐스팅 다시보니 이 조합이네 (덩실덩실)

 

코로나 이후 회복은 되었다고 하지만 조금 긴장하면서 봤던 잶발장.

1막에선 삑사리 살짝 있었고. 호흡이 조금 딸리는 것 같았고. 울림이 덜했다.

2막이 되니 노래할때 정말 온 신경을 다 쓰면서 노래에만 집중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쉬운건 아니고 조금 안쓰럽게 느껴짐 ㅠㅠㅠ 우리 재림이..)

그래서인가 오늘 bring him home은 완벽했다. 1막보다 2막이 안정된 느낌도 있었고.

전반적으론 여전히 너무 잘했고, 너무 멋있었고, 장발장 진짜 인생캐..

 

쟈베르랑 판틴도 오늘은 참 좋았고, 1, 2차 관람때와 캐스팅이 다른 구성이다보니 새로운 작품 보는 느낌으로.

가브로쉬 배역도 1, 2차때랑 다른 소년이었는데 잘한다 잘해.

바리케이트 씬은 언제나 다시봐도 눈물 찔끔이고.. 너무너무 멋있었다. 

레미제라블은 앙상블도 최고고 배우들도 최고고 넘버들도 최고고 ㅠㅠㅠ

오늘 설연휴라고 커튼콜데이했는데 사람들이 영상, 사진찍느라 박수/함성이 적은게 조금 아쉬웠네.

관객수는 훨씬 많았던 거 같은데.. 난 촬영 포기하고 박수 쳤지롱.. 

 

어쨋거나. 다음은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