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Osaka。

오사카 무사히 도착 :$
응원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 으흐흐

출발하던날은 막 온가족 다 배웅나오고 덕분에 공항에서 눈물질질.
아아. 역시 가족들이랑 헤어지는거 힘들었다는.
오사카행 뱅기안에선 남바에서 옷가게하는 한 외국인과 같이앉아가고.
덕분에 이런저런 수다떨고 우울했던 마음도 조금은 안정됨.

사실 공항에서 가족들이랑 점심먹었는데
아시아나항공에서 기내식 주길래 또 먹고;;
2시 20분 뱅기라 안줄줄알았는데..
게다가 아나항공 이런데는 기내식없으니까;;
간만에 받아먹는 기내식이라 냉큼 (..)
하지만 맛없었다는거 <-  (냄겼다. 배도 불렀고 -_; )

어제는 외국인등록증이랑 건강보험도 신청하고
UFJ 은행에 통장도 만들고.
집 코앞에두고 못찾아서 삽질도하고.
저녁엔 어찌어찌 아는사람들과 우메다에서 식사.

이런저런 사정으로 첫날, 어제 정신없이 보내고.
오늘은 ems온거랑 캐리어 짐 다 풀어서 정리하고
옷장이랑 방도 치우고 닦고. 빨래도 하고.
부엌이랑은 내일 치워야지 -_-

그리고. 드디어 나. 혼자서.
제대로 챙겨먹은 오늘 저녁밥 ↓↓↓↓↓



실은 그제어제 너무 피곤했어서
손하나 까딱하고싶지 않았지만....
그럴수록 잘 챙겨먹어야 하는거!

무거운몸을 이끌고 장봐가지고 와서 뚝딱~
고추장돼지고기 두루치기+샐러드+엄마의사랑 오징어볶음+김
저 돼지고기 볶음 그냥 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 ㅠ0ㅠ
나중에 원하시는분들께 시식할수있는 기회를 <- 걀걀
밥은 밥솥없어서 냄비에 했는데 대성공! ㅋㅋ
숭늉까지 마무리해서 싸악 비우고.
둥글레차로 식사 마무리 :$

그리고 여유롭게 자리잡고 앉아 포스팅중 :)

오사카 생활 3일째.
그리고 본격적인 히토리구라시 1일째 ㅋㅋ

암튼 잘 살아보겠심다! 캬캭



+ 우리동네 상점가 지나다보면 스키야넹 오사카를
주구장창 틀어주는 가게가 있는데 일부러 막 지나간다 그쪽으로 ㅋㅋ

++ 맘먹고 도코모 만들랬더니 등록증 나와야만 할수있다고하는;;;
어찌할지 좀만 더 생각해봐얄듯.

+++ 사방에서 들리는 오사카벤과 티비를 틀면 나오는 일본어를 들으며.
오사카에 왔음을 조금씩 실감하고 있는 비누씨 :

++++ 클박 퀵속도가 25kb를 안넘는다는 사실 ㄷㄷㄷ
히카리 빨랑 신청해야지 ㅜㅜㅜㅜ 그거하면 좀 나아질랑가 ㅜㅜㅜ

+++++ 주말엔 좀 쉬고 담주엔 교토에 놀러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