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1 KYOTO - 石塀小路。

2007. 7. 8. 23:55 | Posted by 비누인형

에또. 야사카진자&마루야마 공원 가기전에...
지난주 일욜 7월1일 비내리던 이시베코지를 먼저. :$
이시베코지는 네네노미치에서 고다이지 가기전에 위치한 돌담길이랄까.
기온 하나미코지처럼 넓고 화려하진않지만;
교토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긴 골목길 :)

지난주 일욜엔; 울적해져서 혼자 무작정 교토길걸었는데;;
(이날도 그냥 도보로 가능한 거리 걷다보니;; 그래서 이길도 쭈욱)

사진찍고보니 맑은날보다 오히려 분위기있어서 <-
지난주 사진으로 이시베코지를 둘러봅니다 /ㅂ/



자칫 놓칠수있는 작은 골목길. 이시베코지(石塀小路)를 알리는 입구.



입구쪽 들어와서 입구쪽을 보니..
어느샌가 마이코체험을 하는 여자들이 사진촬영중이었다는 ㅋㅋ (비오는데 -.-)



골목분위기는...



이런분위기.



나무로된 가옥들이 늘어져있으니..



게다가 비까지 내리니.. 



금방이라도 사무라이들이 튀어나올꺼 같은 ㅎㅎ



아무도 안다니는 요 골목길을 걷노라니



진짜 누군가 불쑥 튀어나올꺼같아 조바심 -.-;; 발걸음빨라지고 <-



이 골목에 이어져있는 가옥들은 거의가 료칸이나 값좀나가는;; 식당들이라고 함



골목에 붙어있던 친절한 안내도까지 :)



걸을때마다 기분좋아지는 이시베코지 돌담길



그리고 돌담길을 걷다보면 다른 이시베코지 입구/출구가?



또 어디론가 이어지는 돌담길을 걷고..



독특한 나무벽무늬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ㅎㅎ



이런 좁은 내리막길을 내려가다보면.



지나가보면.



또다른 이시베코지 입구/출구? ㅋㅋ
(벌써 세개째! 입구가 몇개나 있는거야.. 라고 해도 더는 못발견;;)



왠지 이시베코지와 어울리지않는 뒷쪽의 맨션.



돌로 만들어진 이런데도 통과해보고 ^^



그리고그리고 발견한 이탈리아 음식점!!!
런치메뉴가 4000엔. 세금포함 4620엔 ㄷㄷㄷ (비싸고 ㅜㅜ)
아니 이런곳에 이탈리아 음식점이라니!! 라고 했더니 ㅜㅜㅜ



외관은 이런모습 <- ㅋㅋ
나루호도~



그래도.. 이런곳에서 이탈리아 식사라 ㅜㅜ
왠지 교토. 그것도 이시베코지와 어울리지않다그.
누가 여길 이탈리아 음식점이라고 생각하겠냐그여 (..)
하지만 참 독특한 발상? ㅋㅋ



대나무로 만들어진 담벼락도 지나고~



이시베회에서 달아놓은듯한 静。
이 길에선 조용히하란건가 (...)



교토스러운.



너무나 맘에 들었던 이시베코지.



여유(돈)만 있다면 이 골목들에 있던 가게들에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더라는;
어떻게생겼는지 구경이나 좀 해보게 -_ - ㅋㅋ



비오는 일요일 오후. 아무도 다니지않던 이시베코지.



차도 다닐수없는 이런 좁은 골목길이라
더더욱 교토스럽고 분위기있던 이시베코지
참 좋았다는.

얘기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이곳.
막상 가보니 주위 산넨자카에서 네네노미치로 이어지던 길보다
좀 더 강렬한 인상을 받았는지도.

아마 어느날 갑자기 또
혼자서 이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겠어 ㅋㅋ